신비의 동굴탐험

입력 1998.06.21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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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비의 동굴탐험


⊙ 김종진 앵커 :

오늘 제주에서는 일반인들에게 알려지지 않은 용암동굴 두 곳이 처음 공개됐습니다. 태고의 신비를 간직한 동굴 공개 현장에는 1백여명의 시민들이 참가해서 동굴을 직접 체험하는 드문 기회를 가졌습니다.

제주 방송총국 김대홍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 김대홍 기자 :

태고의 신비를 간직하고 있는 북제주군 한림읍 한들굴입니다. 동굴 벽면에는 마치 아이스크림이 흘러내린 듯 용암자국이 그대로 남아 있습니다. 하얗게 칠해진 석회수의 흔적은 피카소의 추상화를 연상케 합니다. 벌집 모양의 희귀한 종유석도 탐험대원들의 눈길을 사로잡습니다. 용암이 흐르다 멈추면서 형성된 용암 선반입니다. 동굴 안으로 들어올수록 폭은 점점 낮아지고 있습니다. 동굴 탐사대원들은 낮은 포복자세로 동굴을 통과하고 있습니다. 한들굴과 함께 공개된 성굴입니다. 대형 용암기둥이 동굴을 지탱하고 있습니다. 오늘 처음으로 미공개 동굴을 탐험한 시민들은 바라보는 동굴만이 아닌 느끼는 동굴에 재미를 발견했습니다.


⊙ 이찬희 (신제주 초등학교 5학년) :

시원해서 좋았고요. 동굴이 이렇게 환한지는 몰랐어요.


⊙ 손익석 연구위원 (제주 환경연구센터) :

체험 동굴탐원대 하고 또 하나는 학습장화의 그런 문제, 이런 문제에서 관광자원화를 해야 되겠습니다.


⊙ 김대홍 기자 :

현재까지 파악된 제주도내 용암동굴은 모두 60여개. 신비로움을 직접 느낄 수 있는 동굴체험 관광이 제주도의 새로운 관광상품으로 인기를 끌 수 있음을 확인했습니다.

KBS 뉴스, 김대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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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신비의 동굴탐험
    • 입력 1998-06-21 21:00:00
    뉴스 9

@신비의 동굴탐험


⊙ 김종진 앵커 :

오늘 제주에서는 일반인들에게 알려지지 않은 용암동굴 두 곳이 처음 공개됐습니다. 태고의 신비를 간직한 동굴 공개 현장에는 1백여명의 시민들이 참가해서 동굴을 직접 체험하는 드문 기회를 가졌습니다.

제주 방송총국 김대홍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 김대홍 기자 :

태고의 신비를 간직하고 있는 북제주군 한림읍 한들굴입니다. 동굴 벽면에는 마치 아이스크림이 흘러내린 듯 용암자국이 그대로 남아 있습니다. 하얗게 칠해진 석회수의 흔적은 피카소의 추상화를 연상케 합니다. 벌집 모양의 희귀한 종유석도 탐험대원들의 눈길을 사로잡습니다. 용암이 흐르다 멈추면서 형성된 용암 선반입니다. 동굴 안으로 들어올수록 폭은 점점 낮아지고 있습니다. 동굴 탐사대원들은 낮은 포복자세로 동굴을 통과하고 있습니다. 한들굴과 함께 공개된 성굴입니다. 대형 용암기둥이 동굴을 지탱하고 있습니다. 오늘 처음으로 미공개 동굴을 탐험한 시민들은 바라보는 동굴만이 아닌 느끼는 동굴에 재미를 발견했습니다.


⊙ 이찬희 (신제주 초등학교 5학년) :

시원해서 좋았고요. 동굴이 이렇게 환한지는 몰랐어요.


⊙ 손익석 연구위원 (제주 환경연구센터) :

체험 동굴탐원대 하고 또 하나는 학습장화의 그런 문제, 이런 문제에서 관광자원화를 해야 되겠습니다.


⊙ 김대홍 기자 :

현재까지 파악된 제주도내 용암동굴은 모두 60여개. 신비로움을 직접 느낄 수 있는 동굴체험 관광이 제주도의 새로운 관광상품으로 인기를 끌 수 있음을 확인했습니다.

KBS 뉴스, 김대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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