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세리 US 여자오픈골프대회우승] 정신력.기술 합작품

입력 1998.07.07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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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지금 보신대로 박세리의 오늘 쾌거는 강인한 정신력과 고도의 기술이 만나서 이뤄낸 작품이었습니다.

특히 18번홀의 위기상황에서 보여준 강인한 승부근성과 대담성은 박세리를 월드스타로 올려놓은 밑거름이 됐습니다.


계속해서 송재혁 기자의 보도입니다.


⊙ 송재혁 기자 :

살얼음같은 승부가 이어지던 연장 18번홀 티샷한 공이 러프에 빠지며 박세리는 최대의 위기를 맞습니다.

절체절명의 순간 그러나 박세리는 위기를 찬스로 만드는 지혜를 발휘했습니다.

이같은 박세리의 대담성과 강인한 승부근성이 오늘 우승의 밑거름이 된 정신력의 두 축입니다.

아마시절부터 박세리는 마음에 들지 않는 라운딩을 한 뒤에는 밤새 클럽과 씨름을 할만큼 승부욕이 남달랐습니다.

더구나 어린 나이에도 불구하고 큰 경기일수록 더해지는 대담성은 박세리만이 가진 최대의 장점입니다.


⊙ 박영민 교수 (고려대) :

다른 선수들에 비해서 아주 강한 정신력을 가지고 있고 또 좋은 체력을 소유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 송재혁 기자 :

강인한 정신력이 우승의 토대였다면 고도의 기술은 박세리 골프의 완성품입니다.

세계적인 지도자 이드베트로부터 교육받은후 박세리의 스윙폼은 한결 간결해지고 힘이 붙어 장타력과 함께 정확성을 갖추게 됐습니다.

또한 일반적인 퍼팅그립과는 반대로 왼손이 아래로 내려가는 크로센드 그립의 도입은 평소 약점으로 지적되던 짧은 퍼팅에 많은 도움이 됐습니다.

강인한 승부근성과 대담성 여기에 탁월한 체력과 개인기술로 박세리는 이제 세계 골프계의 여왕으로 우뚝 섰습니다.


KBS 뉴스, 송재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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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세리 US 여자오픈골프대회우승] 정신력.기술 합작품
    • 입력 1998-07-07 21:00:00
    뉴스 9

⊙ 앵커 :

지금 보신대로 박세리의 오늘 쾌거는 강인한 정신력과 고도의 기술이 만나서 이뤄낸 작품이었습니다.

특히 18번홀의 위기상황에서 보여준 강인한 승부근성과 대담성은 박세리를 월드스타로 올려놓은 밑거름이 됐습니다.


계속해서 송재혁 기자의 보도입니다.


⊙ 송재혁 기자 :

살얼음같은 승부가 이어지던 연장 18번홀 티샷한 공이 러프에 빠지며 박세리는 최대의 위기를 맞습니다.

절체절명의 순간 그러나 박세리는 위기를 찬스로 만드는 지혜를 발휘했습니다.

이같은 박세리의 대담성과 강인한 승부근성이 오늘 우승의 밑거름이 된 정신력의 두 축입니다.

아마시절부터 박세리는 마음에 들지 않는 라운딩을 한 뒤에는 밤새 클럽과 씨름을 할만큼 승부욕이 남달랐습니다.

더구나 어린 나이에도 불구하고 큰 경기일수록 더해지는 대담성은 박세리만이 가진 최대의 장점입니다.


⊙ 박영민 교수 (고려대) :

다른 선수들에 비해서 아주 강한 정신력을 가지고 있고 또 좋은 체력을 소유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 송재혁 기자 :

강인한 정신력이 우승의 토대였다면 고도의 기술은 박세리 골프의 완성품입니다.

세계적인 지도자 이드베트로부터 교육받은후 박세리의 스윙폼은 한결 간결해지고 힘이 붙어 장타력과 함께 정확성을 갖추게 됐습니다.

또한 일반적인 퍼팅그립과는 반대로 왼손이 아래로 내려가는 크로센드 그립의 도입은 평소 약점으로 지적되던 짧은 퍼팅에 많은 도움이 됐습니다.

강인한 승부근성과 대담성 여기에 탁월한 체력과 개인기술로 박세리는 이제 세계 골프계의 여왕으로 우뚝 섰습니다.


KBS 뉴스, 송재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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