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세리 US 여자오픈골프대회우승] 장하다 세리야!

입력 1998.07.07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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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길종섭 앵커 :

장하고 대견하다는 얘기는 기본이고 이름도 잘 지었고 영어도 잘하고 그야말로 오늘은 박세리 선수에게 갖은 찬사가 다 나온 날이었습니다.

그만큼 여러 가지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우리 국민들에게는 더없이 큰 위안이자 희망이었습니다. 물론 가족들의 기쁨은 더 컸습니다.


김주영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 김주영 기자 :

오랜 기다림이 환호로 이어졌습니다. 탄식과 아쉬움의 다섯시간 세리양 집에 모여 가슴졸이던 가족들은 벅찬 감격에 목이 메었습니다.


⊙ 박유리 (박세리 선수 언니) :

영광스럽다고 해야 하나요 아무튼 아무 생각 없어요 지금 너무 가슴 벅차서


⊙ 김주영 기자 :

박 선수 모교의 후배 여고생들도 뜬눈으로 밤을 새며 우승의 기쁨을 함께 맛보았습니다. 불을 밝힌 아파트 주민들은 박 선수의 당찬 경기 모습에 시간가는줄 몰랐습니다. 박세리 선수는 끈질긴 집념으로 밤잠을 잊은 모두에게 우승으로 답했습니다.


⊙ 이용탁 (서울 염창동) :

축구가 져가지고 그동안 기분이 안 좋았는데 이제 박세리가 잘해줘가지고 정말 기분이 좋습니다.


⊙ 김주영 기자 :

오늘 직장 휴게실의 얘기거리는 단연 박세리의 세계 제패가 먼저였습니다. 골프에 문외한인 여성 직장인들까지 박 선수가 더 없이 자랑스럽습니다.


⊙ 이윤경 (회사원) :

같은 여자 입장으로서 너무나 자랑스러워요 한국을 대표할 수 있는 그런 이름이잖아요 박세리 선수가


⊙ 김주영 기자 :

컴퓨터 통신에는 감동을 함께 나누려는 글들이 수없이 올라왔습니다. 마지막 순간 박 선수의 환호는 모든 국민들에게 더 없는 희망과 용기를 안겨 주었습니다.


KBS 뉴스, 김주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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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세리 US 여자오픈골프대회우승] 장하다 세리야!
    • 입력 1998-07-07 21:00:00
    뉴스 9

⊙ 길종섭 앵커 :

장하고 대견하다는 얘기는 기본이고 이름도 잘 지었고 영어도 잘하고 그야말로 오늘은 박세리 선수에게 갖은 찬사가 다 나온 날이었습니다.

그만큼 여러 가지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우리 국민들에게는 더없이 큰 위안이자 희망이었습니다. 물론 가족들의 기쁨은 더 컸습니다.


김주영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 김주영 기자 :

오랜 기다림이 환호로 이어졌습니다. 탄식과 아쉬움의 다섯시간 세리양 집에 모여 가슴졸이던 가족들은 벅찬 감격에 목이 메었습니다.


⊙ 박유리 (박세리 선수 언니) :

영광스럽다고 해야 하나요 아무튼 아무 생각 없어요 지금 너무 가슴 벅차서


⊙ 김주영 기자 :

박 선수 모교의 후배 여고생들도 뜬눈으로 밤을 새며 우승의 기쁨을 함께 맛보았습니다. 불을 밝힌 아파트 주민들은 박 선수의 당찬 경기 모습에 시간가는줄 몰랐습니다. 박세리 선수는 끈질긴 집념으로 밤잠을 잊은 모두에게 우승으로 답했습니다.


⊙ 이용탁 (서울 염창동) :

축구가 져가지고 그동안 기분이 안 좋았는데 이제 박세리가 잘해줘가지고 정말 기분이 좋습니다.


⊙ 김주영 기자 :

오늘 직장 휴게실의 얘기거리는 단연 박세리의 세계 제패가 먼저였습니다. 골프에 문외한인 여성 직장인들까지 박 선수가 더 없이 자랑스럽습니다.


⊙ 이윤경 (회사원) :

같은 여자 입장으로서 너무나 자랑스러워요 한국을 대표할 수 있는 그런 이름이잖아요 박세리 선수가


⊙ 김주영 기자 :

컴퓨터 통신에는 감동을 함께 나누려는 글들이 수없이 올라왔습니다. 마지막 순간 박 선수의 환호는 모든 국민들에게 더 없는 희망과 용기를 안겨 주었습니다.


KBS 뉴스, 김주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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