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상정보] 장마 주춤...열대야 현상 나타나

기상정보

⊙ 조석준 기상캐스터 :

장마가 주춤하는 사이에 열대야 현상이 빠르게 나타나고 있습니다. 특히 어젯밤의 서울지방의 열대야 현상은 지난 1907년 기상관측 이후에 가장 빠른 기록입니다. 내일과 모레는 주로 중부지방에 장마비가 오겠습니다. 특히 오늘밤에 서울 중북부 지역에서는 강한 소나기가 오고

바람이 강하게 불겠습니다. 우리나라 중북부 지방을 중심으로 장마 구름대가 동서로 뚜렷하게 형성돼 있습니다. 이제 비구름이 점차 내려와서 오늘밤은 서울 중북부 지방에 소나기가 오고 내일과 모레는 주로 중부지역으로 비가 내리겠습니다. 오늘 밤도 북태평양 고기압의 영향권 내에서 영동과 영남, 제주지역에는 열대야 현상이 계속해서 나타나겠습니다. 내일 서울 중부지방은 한두 차례 비가 내리겠고 남부지방은 곳에 따라 소나기가 내리겠습니다. 아침기온은 22도에서 26도로 오늘과 비슷하고 낮 최고기온도 25도에서 34도로 오늘과 같은 분포가 되겠습니다. 서해와 동해해상에 비나 소나기가 오겠고 곳곳에 안개가 짙게 끼겠습니다. 물결은 폭풍주의보가 발효중인 서해 중부해상에서 높게 일겠습니다. 이번 주말과 휴일은 곳에 따라 약간의 소나기가 내리겠습니다.

날씨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