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의원재선거보궐선거 열흘 앞둔 오늘, 대구서 첫 합동연설회 열려

입력 1998.07.11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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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색적 공방 여전


⊙ 김종진 앵커 :

7개 지역 국회의원 재보궐 선거 투표일을 열흘 앞둔 오늘 대구에서는 이번 선거전 들어서 첫 합동연설회가 열렸습니다. 4명의 여야 후보들은 지역정서를 직접적으로 자극하지 않으려는 모습을 보이면서도 경부고속철도와 지방은행 퇴출 등 지역 현안에 대해서는 원색적인 공방을 펼쳤습니다.

김구철 기자의 보도입니다.


⊙ 김구철 기자 :

지역 주민들의 주 관심사는 어떻게 IMF 위기를 벗어나고 지역 경제를 되살리느냐, 먼저 가장 뜨거운 쟁점인 지역은행 퇴출문제로 공방은 시작됐습니다.


⊙ 안경욱 후보 (무소속) :

대동은행이 퇴출 당하고 공장 가동률이 최악으로 떨어질 때까지 도대체 무엇을 하고 있었단 말입니까? 여러분!


⊙ 김구철 기자 :

이어지는 고속철도 지상화 문제, 거기에는 지역 정서가 짙게 배어있고 공방의 수위도 한층 더 높아집니다.


⊙ 박승국 후보 (한나라당) :

제가 우선 고속철을 조사를 해야 되겠어요. 왜 이놈이 내려갔다 올라갔다 내려갔다.


⊙ 채병하 후보 (자민련) :

이윤을 추구하는 바로 이것이 경제입니다.


⊙ 조원진 후보 (무소속) :

고속전철을 지하로 했다 지상으로 했다, 그것이 바로 대구의 자존심이올시다.


⊙ 김구철 기자 :

특정 후보의 연설이 끝나자 일제히 일어서는 청중들, 유권자의 의식은 여전히 아쉬운 수준이었습니다.

KBS 뉴스 김구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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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회의원재선거보궐선거 열흘 앞둔 오늘, 대구서 첫 합동연설회 열려
    • 입력 1998-07-11 21:00:00
    뉴스 9

@원색적 공방 여전


⊙ 김종진 앵커 :

7개 지역 국회의원 재보궐 선거 투표일을 열흘 앞둔 오늘 대구에서는 이번 선거전 들어서 첫 합동연설회가 열렸습니다. 4명의 여야 후보들은 지역정서를 직접적으로 자극하지 않으려는 모습을 보이면서도 경부고속철도와 지방은행 퇴출 등 지역 현안에 대해서는 원색적인 공방을 펼쳤습니다.

김구철 기자의 보도입니다.


⊙ 김구철 기자 :

지역 주민들의 주 관심사는 어떻게 IMF 위기를 벗어나고 지역 경제를 되살리느냐, 먼저 가장 뜨거운 쟁점인 지역은행 퇴출문제로 공방은 시작됐습니다.


⊙ 안경욱 후보 (무소속) :

대동은행이 퇴출 당하고 공장 가동률이 최악으로 떨어질 때까지 도대체 무엇을 하고 있었단 말입니까? 여러분!


⊙ 김구철 기자 :

이어지는 고속철도 지상화 문제, 거기에는 지역 정서가 짙게 배어있고 공방의 수위도 한층 더 높아집니다.


⊙ 박승국 후보 (한나라당) :

제가 우선 고속철을 조사를 해야 되겠어요. 왜 이놈이 내려갔다 올라갔다 내려갔다.


⊙ 채병하 후보 (자민련) :

이윤을 추구하는 바로 이것이 경제입니다.


⊙ 조원진 후보 (무소속) :

고속전철을 지하로 했다 지상으로 했다, 그것이 바로 대구의 자존심이올시다.


⊙ 김구철 기자 :

특정 후보의 연설이 끝나자 일제히 일어서는 청중들, 유권자의 의식은 여전히 아쉬운 수준이었습니다.

KBS 뉴스 김구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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