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야 구조활동
⊙ 김종진 앵커 :
이번 폭우로 60여명이 실종되는 등 가장 많은 인명피해가 난 지리산 대원사 계곡에서는 온종일 구조와 수색작업이 계속 됐습니다. 현장에 나가 있는 SNG를 연결합니다.
안세득 기자!
⊙ 안세득 기자 :
네, 지리산 대원사 계곡입니다.
⊙ 김종진 앵커 :
현재 상황은 어떻습니까?
⊙ 안세득 기자 :
밤이 깊어 가면서 실종자 구조작업은 중단됐지만은 계곡주변 수색은 여전히 계속 되고 있습니다. 119 구조대원 100여명은 수중탐사 장비를 가지고 물 속으로 떠내려 갔을 지 모를 실종자를 찾고 있고, 경찰 5백여 명도 야영지 주변 계곡을 계속 수색하고 있습니다. 여기 대원사 계곡에서만 60명 이상이 실종된 것으로 추정되고 있지만 정확한 실종자 수와 실종자 신원은 아직 다 파악되지않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신원이 확인된 실종자는 20명이고 신원이 밝혀진 시체 4구 등 10여구의 시체를 찾았습니다. 실종자 수를 60명 이상으로 보는 이유는 어젯밤 대원사 계곡에 텐트 50여동이 쳐져 있었다고 주민이 증언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200여명으로 추정되는 야영객 가운데 100여명은 현장에서 대피했고 30여명은 건너편 절벽과 나무위로 올라갔다가 오늘 오후 늦게 모두 구조됐습니다. 또, 상류에 고립됐던 야영객 24명도 탈진했다가 119 구조대가 설치한 로프를 타고 함께 구조됐습니다. 현재 계곡물이 여전히 거세고 계곡 곳곳이 토사로 묻혀있어 수색작업은 장기화 될 것으로 보입니다.
지금까지 지리산 대원사 계곡에서 KBS 뉴스 안세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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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리산 기습폭우 피해> 철야 구조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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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1998-08-01 21:00:00
@철야 구조활동
⊙ 김종진 앵커 :
이번 폭우로 60여명이 실종되는 등 가장 많은 인명피해가 난 지리산 대원사 계곡에서는 온종일 구조와 수색작업이 계속 됐습니다. 현장에 나가 있는 SNG를 연결합니다.
안세득 기자!
⊙ 안세득 기자 :
네, 지리산 대원사 계곡입니다.
⊙ 김종진 앵커 :
현재 상황은 어떻습니까?
⊙ 안세득 기자 :
밤이 깊어 가면서 실종자 구조작업은 중단됐지만은 계곡주변 수색은 여전히 계속 되고 있습니다. 119 구조대원 100여명은 수중탐사 장비를 가지고 물 속으로 떠내려 갔을 지 모를 실종자를 찾고 있고, 경찰 5백여 명도 야영지 주변 계곡을 계속 수색하고 있습니다. 여기 대원사 계곡에서만 60명 이상이 실종된 것으로 추정되고 있지만 정확한 실종자 수와 실종자 신원은 아직 다 파악되지않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신원이 확인된 실종자는 20명이고 신원이 밝혀진 시체 4구 등 10여구의 시체를 찾았습니다. 실종자 수를 60명 이상으로 보는 이유는 어젯밤 대원사 계곡에 텐트 50여동이 쳐져 있었다고 주민이 증언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200여명으로 추정되는 야영객 가운데 100여명은 현장에서 대피했고 30여명은 건너편 절벽과 나무위로 올라갔다가 오늘 오후 늦게 모두 구조됐습니다. 또, 상류에 고립됐던 야영객 24명도 탈진했다가 119 구조대가 설치한 로프를 타고 함께 구조됐습니다. 현재 계곡물이 여전히 거세고 계곡 곳곳이 토사로 묻혀있어 수색작업은 장기화 될 것으로 보입니다.
지금까지 지리산 대원사 계곡에서 KBS 뉴스 안세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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