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위층 아들 23%면제
⊙ 김종진 앵커 :
다음 소식입니다. 현직 차관급 이상 고위 공직자와 국회의원 그리고 그들의 아들들의 군 복무 실태를 조사해보니 4명 가운데 1명은 군 복무를 하지 않은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보도에 박규희 기자입니다.
⊙ 박규희 기자 :
우리나라 현직 장차관급 이상 고위 공직자와 현역 국회의원은 모두 333여명. 이 가운데 24%인 80명은 병역을 면제받고 군 복무를 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들의 병역 면제 사유를 보며 각종 질병이 39명으로 가장 많고 군입대 나이인 31살을 넘겨 군에 가지 않은 경우가 31명으로 그 다음입니다. 또 이들 장차관과 국회의원 아들로써 병역 의무 대상자는 362명으로 이 가운데 83명이 역시 병역을 면제받아 군대를 가지 않았습니다.
⊙ 이상호 청장 (병무청) :
총 362명중에서 면제율은 22.9% 그러니까 23% 라고 보면 됩니다.
⊙ 박규희 기자 :
이들의 병역 면제 사유는 질병이 74명으로 가장 많았습니다. 그러나 이들 고위 공직자 아들들의 병역 면죄 사유 가운데 질병이 전체의 89.2% 차지해 일반인보다 무려 3배나 많았습니다. 일반인의 군 면제 사유 가운데 질병은 30.5%에 불과하고 대신 저학력과 생계 곤란 등이 대부분 이어서 고위 공직자 아들들과는 큰 대조를 보였습니다.
KBS 뉴스, 박규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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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위층 아들 23% 군면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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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1998-08-03 21:00:00
@고위층 아들 23%면제
⊙ 김종진 앵커 :
다음 소식입니다. 현직 차관급 이상 고위 공직자와 국회의원 그리고 그들의 아들들의 군 복무 실태를 조사해보니 4명 가운데 1명은 군 복무를 하지 않은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보도에 박규희 기자입니다.
⊙ 박규희 기자 :
우리나라 현직 장차관급 이상 고위 공직자와 현역 국회의원은 모두 333여명. 이 가운데 24%인 80명은 병역을 면제받고 군 복무를 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들의 병역 면제 사유를 보며 각종 질병이 39명으로 가장 많고 군입대 나이인 31살을 넘겨 군에 가지 않은 경우가 31명으로 그 다음입니다. 또 이들 장차관과 국회의원 아들로써 병역 의무 대상자는 362명으로 이 가운데 83명이 역시 병역을 면제받아 군대를 가지 않았습니다.
⊙ 이상호 청장 (병무청) :
총 362명중에서 면제율은 22.9% 그러니까 23% 라고 보면 됩니다.
⊙ 박규희 기자 :
이들의 병역 면제 사유는 질병이 74명으로 가장 많았습니다. 그러나 이들 고위 공직자 아들들의 병역 면죄 사유 가운데 질병이 전체의 89.2% 차지해 일반인보다 무려 3배나 많았습니다. 일반인의 군 면제 사유 가운데 질병은 30.5%에 불과하고 대신 저학력과 생계 곤란 등이 대부분 이어서 고위 공직자 아들들과는 큰 대조를 보였습니다.
KBS 뉴스, 박규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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