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투극 일본 프로야구

입력 1998.08.03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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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투극 日 프로야구


요즘 일본 프로야구가 폭력 소동으로 몸살을 앓고 있습니다. 어제 벌어진 요미우리 자이언츠와 한신 타이거즈의 경기도 야구가 아닌 난투극이 되고 말았습니다.

도쿄에서 유승재 특파원이 전해드립니다.


⊙ 유승재 특파원 :

프로야구장에서 격투기가 벌어졌습니다. 발단은 8회 초 자이언츠가 3대 2로 타이거즈를 앞선 상황에서 발생했습니다. 타이거즈의 투수가 던진 공이 자이언츠 타자의 손에 맞자 코치가 뛰어나와 타이거즈 포수의 가슴을 때렸습니다. 폭력을 휘두른 자이언츠의 코치는 바로 퇴장 당했습니다. 그리고 8회말, 이번에는 반대로 자이언츠의 투수가 타이거즈의 타자에게 몸에 맞는 공을 던졌습니다. 그러자 타이거즈의 코치가 마운드로 달려가 프로레슬링 선수처럼 옆차기를 날립니다. 심판은 자이언츠 투수의 몸에 맞는 공이 의도적인 것이라고 판정하는 한편 타이거즈 팀의 코치도 퇴장시켰습니다. 일본의 프로야구에서는 올시즌 13번이나 퇴장사태가 잇따르고 있는 가운데 야구장이 로프 없는 링으로 변하고 있습니다.

도쿄에서 KBS 뉴스, 유승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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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난투극 일본 프로야구
    • 입력 1998-08-03 21:00:00
    뉴스 9

@난투극 日 프로야구


요즘 일본 프로야구가 폭력 소동으로 몸살을 앓고 있습니다. 어제 벌어진 요미우리 자이언츠와 한신 타이거즈의 경기도 야구가 아닌 난투극이 되고 말았습니다.

도쿄에서 유승재 특파원이 전해드립니다.


⊙ 유승재 특파원 :

프로야구장에서 격투기가 벌어졌습니다. 발단은 8회 초 자이언츠가 3대 2로 타이거즈를 앞선 상황에서 발생했습니다. 타이거즈의 투수가 던진 공이 자이언츠 타자의 손에 맞자 코치가 뛰어나와 타이거즈 포수의 가슴을 때렸습니다. 폭력을 휘두른 자이언츠의 코치는 바로 퇴장 당했습니다. 그리고 8회말, 이번에는 반대로 자이언츠의 투수가 타이거즈의 타자에게 몸에 맞는 공을 던졌습니다. 그러자 타이거즈의 코치가 마운드로 달려가 프로레슬링 선수처럼 옆차기를 날립니다. 심판은 자이언츠 투수의 몸에 맞는 공이 의도적인 것이라고 판정하는 한편 타이거즈 팀의 코치도 퇴장시켰습니다. 일본의 프로야구에서는 올시즌 13번이나 퇴장사태가 잇따르고 있는 가운데 야구장이 로프 없는 링으로 변하고 있습니다.

도쿄에서 KBS 뉴스, 유승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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