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만여명에 일자리

입력 1998.08.04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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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만여명에 일자리


⊙ 김종진 앵커 :

대졸 미취업자들에 대한 고용 대책에 정부가 적극 나섰습니다. 정부는 다음 달부터 초중등학교 컴퓨터 보조교사 채용과 대학 연구조교 확대 등을 통해서 모두 4만여 명의 대졸 미취업자들에게 일자리를 마련해 줄 계획입니다. 박승규 기자가 보도합니다.


⊙ 박승규 기자 :

심각한 경제난에 따른 대량 실업으로 신규 대학졸업자들의 취업기회는 바늘구멍만큼이나 좁아졌습니다. 올해 졸업한 대졸 취업 희망자가 17만 여명이나 되지만 취업에 성공하는 사람은 3만여 명에 그칠 것으로 예측되고 있습니다. 정부는 따라서 이들 대졸 미취업자 가운데 4만 여명에게 우선 단기간의 일자리를 제공하기로 하고 대책 마련에 나섰습니다.


⊙ 김재영 실장 (노동부 고용정책실) :

안정적으로 취업할 수 있는 자리를 늘리는 것은 어려우므로 우선 6개월 정도 기간 동안 지속적으로 일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추진하고자 합니다.


⊙ 박승규 기자 :

당장 다음 달부터 초중등학교 컴퓨터와 영어 보조교사로 6천여 명을 채용하고 대학 연구실에 조교 3000여명을 확대 배치하기로 했습니다. 또한 부동산 등기 업무 전산화 등 공공기간 업무 전산화 요원으로 2천여명을 고용한다는 것입니다. 이와 함께 내년 이후에 공무원과 교원채용을 앞당겨 올해 2천여 명을 선발하기로 했습니다. 이밖에 대기업과 연수 시설을 갖춘 공기업의 인턴 사원으로 8천여 명을 선발하고 취업이 유망한 정보통신 분야와 선물거래 등 전문 분야에 자격 취득에 필요한 비용을 지원하기로 했습니다. 정부는 이같은 계획을 추진하기 위해 모두 1,200억원의 예산을 투입할 계획입니다.

KBS 뉴스, 박승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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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4만여명에 일자리
    • 입력 1998-08-04 21:00:00
    뉴스 9

@4만여명에 일자리


⊙ 김종진 앵커 :

대졸 미취업자들에 대한 고용 대책에 정부가 적극 나섰습니다. 정부는 다음 달부터 초중등학교 컴퓨터 보조교사 채용과 대학 연구조교 확대 등을 통해서 모두 4만여 명의 대졸 미취업자들에게 일자리를 마련해 줄 계획입니다. 박승규 기자가 보도합니다.


⊙ 박승규 기자 :

심각한 경제난에 따른 대량 실업으로 신규 대학졸업자들의 취업기회는 바늘구멍만큼이나 좁아졌습니다. 올해 졸업한 대졸 취업 희망자가 17만 여명이나 되지만 취업에 성공하는 사람은 3만여 명에 그칠 것으로 예측되고 있습니다. 정부는 따라서 이들 대졸 미취업자 가운데 4만 여명에게 우선 단기간의 일자리를 제공하기로 하고 대책 마련에 나섰습니다.


⊙ 김재영 실장 (노동부 고용정책실) :

안정적으로 취업할 수 있는 자리를 늘리는 것은 어려우므로 우선 6개월 정도 기간 동안 지속적으로 일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추진하고자 합니다.


⊙ 박승규 기자 :

당장 다음 달부터 초중등학교 컴퓨터와 영어 보조교사로 6천여 명을 채용하고 대학 연구실에 조교 3000여명을 확대 배치하기로 했습니다. 또한 부동산 등기 업무 전산화 등 공공기간 업무 전산화 요원으로 2천여명을 고용한다는 것입니다. 이와 함께 내년 이후에 공무원과 교원채용을 앞당겨 올해 2천여 명을 선발하기로 했습니다. 이밖에 대기업과 연수 시설을 갖춘 공기업의 인턴 사원으로 8천여 명을 선발하고 취업이 유망한 정보통신 분야와 선물거래 등 전문 분야에 자격 취득에 필요한 비용을 지원하기로 했습니다. 정부는 이같은 계획을 추진하기 위해 모두 1,200억원의 예산을 투입할 계획입니다.

KBS 뉴스, 박승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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