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일대축전 반쪽 행사

입력 1998.08.15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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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내 반쪽 행사


⊙ 김종진 앵커 :

여기서 오늘 있었던 주요 뉴스 몇 가지를 여의도 본사 스튜디오에서 황수경 앵커가 전해 드리겠습니다.


⊙ 황수경 앵커 :

민족의 화해와 평화를 위한 8.15 통일대축전 행사가 끝내 남북 공동개최가 무산된 채 남북한 따로따로의 반쪽 행사로 치뤄졌습니다.

정인석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 정인석 기자 :

분단 반세기의 벽을 넘지 못한 채 반쪽 행사로 치뤄진 8.15 통일 대축전. 그러나 모처럼 정부와 재야인사, 대학생들까지 한데 모여 절반의 통일을 이루었습니다. 참석자들은 지난 91년 체결된 남북 기본합의서의 실천을 7천만 겨레에 촉구했습니다.


⊙ 강문규 상임위원장 (민화협 준비위원회) :

남과 북이 서로를 인정하고 존중하고 상대방에 대해서 간섭하지 않는다면 남과 북은 분명 화해의 길로 성큼 다가설 것입니다.


⊙ 정인석 기자 :

임수경씨가 사회를 맡은 문화행사가 진행되면서 남녀노소가 한데 어우러져 통일을 기원하는 축제의 장이 됐습니다. 판문점 북측 지역에선 그들만의 대규모 축전 행사가 열렸습니다. 최근 방북한 문규현 신부와 한총련 대표로 밀입국한 대학생들도 행사장에 모습을 드러냈습니다. 이번 8,15 통일 축전 행사는 그러나 남북한 공동개최 무산으로 또다시 분단의 상처가 얼마나 깊은지를 재확인 시켜주는 자리가 됐습니다.

KBS 뉴스 정인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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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통일대축전 반쪽 행사
    • 입력 1998-08-15 21:00:00
    뉴스 9

@끝내 반쪽 행사


⊙ 김종진 앵커 :

여기서 오늘 있었던 주요 뉴스 몇 가지를 여의도 본사 스튜디오에서 황수경 앵커가 전해 드리겠습니다.


⊙ 황수경 앵커 :

민족의 화해와 평화를 위한 8.15 통일대축전 행사가 끝내 남북 공동개최가 무산된 채 남북한 따로따로의 반쪽 행사로 치뤄졌습니다.

정인석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 정인석 기자 :

분단 반세기의 벽을 넘지 못한 채 반쪽 행사로 치뤄진 8.15 통일 대축전. 그러나 모처럼 정부와 재야인사, 대학생들까지 한데 모여 절반의 통일을 이루었습니다. 참석자들은 지난 91년 체결된 남북 기본합의서의 실천을 7천만 겨레에 촉구했습니다.


⊙ 강문규 상임위원장 (민화협 준비위원회) :

남과 북이 서로를 인정하고 존중하고 상대방에 대해서 간섭하지 않는다면 남과 북은 분명 화해의 길로 성큼 다가설 것입니다.


⊙ 정인석 기자 :

임수경씨가 사회를 맡은 문화행사가 진행되면서 남녀노소가 한데 어우러져 통일을 기원하는 축제의 장이 됐습니다. 판문점 북측 지역에선 그들만의 대규모 축전 행사가 열렸습니다. 최근 방북한 문규현 신부와 한총련 대표로 밀입국한 대학생들도 행사장에 모습을 드러냈습니다. 이번 8,15 통일 축전 행사는 그러나 남북한 공동개최 무산으로 또다시 분단의 상처가 얼마나 깊은지를 재확인 시켜주는 자리가 됐습니다.

KBS 뉴스 정인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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