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산물 비축물량 대량방출

입력 1998.08.15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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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축물량 대량방출


⊙ 황수경 앵커 :

집중호우가 계속되면서 채소를 비롯한 농산물 값의 오름새가 멈추지 않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정부는 비축 물량은 집중 방출하는 등 농산물 가격 안정에 나섰습니다.

임흥순 기자의 보도입니다.


⊙ 임흥순 기자 :

계속되는 폭우로 반입량이 크게 줄어들면서 채소류 값이 품목에 따라 두 배 이상 뛰었습니다. 열무는 이달초 한 단에 9백원에서 현재 2천8백원으로 3배이상 올랐고, 상추도 100g에 350원에서 700원으로 올랐습니다. 한 단에 800원 하던 시금치는 천5백원으로, 그리고 오이는 1개에 250원에서 350원으로 각각 올랐습니다.


⊙ 김세인 (고양시 행신동) :

집었다 놨다 하면서 좀 덜 사요. 요즘에 고기 싸니까 고기를 먹고 야채는 덜 먹게 되고...


⊙ 임흥순 기자 :

배추와 무는 다행히 대관령 지역의 고랭지 채소가 큰 피해를 입지않았고 농협이 계약재배 물량을 대량 반입하면서 값이 20% 정도 오르는데 그치고 있습니다. 쌀은 정부 비축분 가운데 80만섬을 지난 11일부터 방출하고 있으나 여전히 올해초보다 10%이상 오른 값이 내려가지 않고 있습니다. 정부는 오름세가 계속되고 있는 농산물 값의 안정을 위해서 농협 차량 2,500대를 채소류 수송에 우선 배정하는 한편, 비축분의 긴급 출하 물량을 늘리기로 했습니다. 또, 가격 불안 조짐이 보이는 고추와 마늘, 양파 등 양념 채소류도 비축물량을 방출해서 안정시키기로 했습니다.

KBS 뉴스 임흥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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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농산물 비축물량 대량방출
    • 입력 1998-08-15 21:00:00
    뉴스 9

@비축물량 대량방출


⊙ 황수경 앵커 :

집중호우가 계속되면서 채소를 비롯한 농산물 값의 오름새가 멈추지 않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정부는 비축 물량은 집중 방출하는 등 농산물 가격 안정에 나섰습니다.

임흥순 기자의 보도입니다.


⊙ 임흥순 기자 :

계속되는 폭우로 반입량이 크게 줄어들면서 채소류 값이 품목에 따라 두 배 이상 뛰었습니다. 열무는 이달초 한 단에 9백원에서 현재 2천8백원으로 3배이상 올랐고, 상추도 100g에 350원에서 700원으로 올랐습니다. 한 단에 800원 하던 시금치는 천5백원으로, 그리고 오이는 1개에 250원에서 350원으로 각각 올랐습니다.


⊙ 김세인 (고양시 행신동) :

집었다 놨다 하면서 좀 덜 사요. 요즘에 고기 싸니까 고기를 먹고 야채는 덜 먹게 되고...


⊙ 임흥순 기자 :

배추와 무는 다행히 대관령 지역의 고랭지 채소가 큰 피해를 입지않았고 농협이 계약재배 물량을 대량 반입하면서 값이 20% 정도 오르는데 그치고 있습니다. 쌀은 정부 비축분 가운데 80만섬을 지난 11일부터 방출하고 있으나 여전히 올해초보다 10%이상 오른 값이 내려가지 않고 있습니다. 정부는 오름세가 계속되고 있는 농산물 값의 안정을 위해서 농협 차량 2,500대를 채소류 수송에 우선 배정하는 한편, 비축분의 긴급 출하 물량을 늘리기로 했습니다. 또, 가격 불안 조짐이 보이는 고추와 마늘, 양파 등 양념 채소류도 비축물량을 방출해서 안정시키기로 했습니다.

KBS 뉴스 임흥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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