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강산 광광 4박5일 130만원

입력 1998.08.22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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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박 5일 130만원


꿈만 같던 금강산 관광이 눈앞에 다가오고 있습니다. 현대그룹측은 다음 달 25일 막이 오를 금강산 관광요금은 4박 5일에 130만원 선으로 다음 주말쯤 관광객 모집이 시작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보도에 유석조 기자입니다.


⊙ 유석조 기자 :

북한측과 금강산 관광에 대한 세부 협의를 마치고 돌아온 정몽헌 현대회장, 그동안 합의를 보지 못했던 관광 비용과 통신 문제가 타결돼 예정대로 다음 달 25일, 4박 5일 일정으로 유람선이 첫 출항한다고 밝혔습니다.


- 비용은 얼마로 결정됐습니까?

⊙ 정몽헌 회장( 현대그룹) :

평균 천달러 정도 될 것 같습니다.


⊙ 유석조 기자 :

정회장은 이르면 다음 주말부터 관광객 모집을 시작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또, 관광객들은 금강산 관광을 하면서 위성 전화를 통해 남쪽 가족하고도 통화할 수 있습니다.


⊙ 정몽헌 회장( 현대그룹) :

한국하고의 통신은 일반적인 공중전화는 안 될 겁니다. 선상에 설치해서 거기서 공중전화 형태로 걸 것입니다.


⊙ 유석조 기자 :

관광객들은 오후 6시 유람선을 타고 동해항을 출발해 다음날 아침 북한 장전항에 도착해 아침식사를 하고 오전 7시쯤이면 그리던 북한 땅을 밟을 수 있습니다. 관광 코스는 세상 만물을 한 곳에 모아 놓았다는 만물상과 우리나라 3대 폭포의 하나인 구룡폭포, 물 위의 만물상인 해금강, 신선이 비경에 취해 사흘을 머물렀다는 삼일포, 그리고 총석정 등 다섯 곳으로 확정됐습니다. 현대는 정부로부터 사업 승인을 받는 대로 다음 주말쯤 유람선이 드나들 북한 장전항에 선착장 공사를 시작할 예정입니다.

KBS 뉴스 유석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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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금강산 광광 4박5일 130만원
    • 입력 1998-08-22 21:00:00
    뉴스 9

@4박 5일 130만원


꿈만 같던 금강산 관광이 눈앞에 다가오고 있습니다. 현대그룹측은 다음 달 25일 막이 오를 금강산 관광요금은 4박 5일에 130만원 선으로 다음 주말쯤 관광객 모집이 시작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보도에 유석조 기자입니다.


⊙ 유석조 기자 :

북한측과 금강산 관광에 대한 세부 협의를 마치고 돌아온 정몽헌 현대회장, 그동안 합의를 보지 못했던 관광 비용과 통신 문제가 타결돼 예정대로 다음 달 25일, 4박 5일 일정으로 유람선이 첫 출항한다고 밝혔습니다.


- 비용은 얼마로 결정됐습니까?

⊙ 정몽헌 회장( 현대그룹) :

평균 천달러 정도 될 것 같습니다.


⊙ 유석조 기자 :

정회장은 이르면 다음 주말부터 관광객 모집을 시작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또, 관광객들은 금강산 관광을 하면서 위성 전화를 통해 남쪽 가족하고도 통화할 수 있습니다.


⊙ 정몽헌 회장( 현대그룹) :

한국하고의 통신은 일반적인 공중전화는 안 될 겁니다. 선상에 설치해서 거기서 공중전화 형태로 걸 것입니다.


⊙ 유석조 기자 :

관광객들은 오후 6시 유람선을 타고 동해항을 출발해 다음날 아침 북한 장전항에 도착해 아침식사를 하고 오전 7시쯤이면 그리던 북한 땅을 밟을 수 있습니다. 관광 코스는 세상 만물을 한 곳에 모아 놓았다는 만물상과 우리나라 3대 폭포의 하나인 구룡폭포, 물 위의 만물상인 해금강, 신선이 비경에 취해 사흘을 머물렀다는 삼일포, 그리고 총석정 등 다섯 곳으로 확정됐습니다. 현대는 정부로부터 사업 승인을 받는 대로 다음 주말쯤 유람선이 드나들 북한 장전항에 선착장 공사를 시작할 예정입니다.

KBS 뉴스 유석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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