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줌 재되어 흙으로
⊙ 김종진 앵커 :
전경련 회장을 지난 故 최종현 SK그룹 회장의 영결식이 오늘 거행됐습니다. 고인의 시신은 유언에 따라서 먼저 세상을 떠난 부인의 유골과 함께 한줌의 재로 화장됐습니다.
구영희 기자입니다.
⊙ 구영희 기자 :
기업의 세계화와 인재육성을 제 1의 과업으로 알았던 최종현 회장이 마지막 가는 길엔 500여명의 정계와 재계 인사들이 고인의 업적을 기렸습니다.
⊙ 김우중 회장 추도사 :
오늘의 한국 경제를 키워 오신 뜨거운 열정과 심오한 경륜은 모든 경제인에 귀감이 되고 빛나는 유산이.
⊙ 구영희 기자 :
지난 73년 이후 SK그룹을 이끌면서 전경련 회장을 세번이나 연임해 왔던 기업인을 보내며 우리 나라 뿐만 아니라 일본의 재계 인사들도 아쉬움을 감추지 못했습니다. 그러나 고인은 살아서 누렸던 모든 재력과 명예를 가는 길에는 마다하고 한줌의 재로 남기를 원했습니다. 빈손으로 가기를 원한 유언에 따라 고인의 유해는 1년 전에 부군을 간병하다 먼저 떠난 부인의 유골과 함께 화장됐습니다. 그리고 땀흘려 일궈왔던 자신의 일터를 차례차례 돌면서 직원들의 마지막 인사를 받으며 아쉬운 작별을 나누었습니다. 살아서 많은 업적을 쌓았으나 모두 두고 떠난 최회장에게는 국민훈장 무궁화장이 추서됐습니다.
KBS 뉴스, 구영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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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종현 SK그룹 회장, 한줌 재되어 흙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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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1998-08-30 21:00:00

@한줌 재되어 흙으로
⊙ 김종진 앵커 :
전경련 회장을 지난 故 최종현 SK그룹 회장의 영결식이 오늘 거행됐습니다. 고인의 시신은 유언에 따라서 먼저 세상을 떠난 부인의 유골과 함께 한줌의 재로 화장됐습니다.
구영희 기자입니다.
⊙ 구영희 기자 :
기업의 세계화와 인재육성을 제 1의 과업으로 알았던 최종현 회장이 마지막 가는 길엔 500여명의 정계와 재계 인사들이 고인의 업적을 기렸습니다.
⊙ 김우중 회장 추도사 :
오늘의 한국 경제를 키워 오신 뜨거운 열정과 심오한 경륜은 모든 경제인에 귀감이 되고 빛나는 유산이.
⊙ 구영희 기자 :
지난 73년 이후 SK그룹을 이끌면서 전경련 회장을 세번이나 연임해 왔던 기업인을 보내며 우리 나라 뿐만 아니라 일본의 재계 인사들도 아쉬움을 감추지 못했습니다. 그러나 고인은 살아서 누렸던 모든 재력과 명예를 가는 길에는 마다하고 한줌의 재로 남기를 원했습니다. 빈손으로 가기를 원한 유언에 따라 고인의 유해는 1년 전에 부군을 간병하다 먼저 떠난 부인의 유골과 함께 화장됐습니다. 그리고 땀흘려 일궈왔던 자신의 일터를 차례차례 돌면서 직원들의 마지막 인사를 받으며 아쉬운 작별을 나누었습니다. 살아서 많은 업적을 쌓았으나 모두 두고 떠난 최회장에게는 국민훈장 무궁화장이 추서됐습니다.
KBS 뉴스, 구영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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