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부 야당의원들의 대통령 모독발언 공방가열

입력 1998.09.12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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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독발언' 공방가열


이번에는 정치권 소식입니다.

여야간의 대립에 따른 국회 공전속에 불거져 나온 일부 야당의원들의 대통령 모독발언이 정치권을 뒤흔들고 있습니다. 여권은 모독발언 당사자들을 검찰에 고발하기로 한데 대해 한나라당은 당내 행사를 녹음한 것은 명백한 불법 행위라면서 맞공세에 나섰습니다.

하준수 기자의 보도입니다.


⊙ 하준수 기자 :

국민회의와 자민련의 첫 국정협의회, 여권은 국회 정상화를 위해 한나라당의 조속한 등원을 강력히 촉구하고 끝내 응하지 않을 경우 이르면 다음주 중 국회를 여권 단독으로 여는 방안도 적극 검토하기로 했습니다. 여권은 특히, 한나라당 이규택 의원과 백승홍 의원 등의 대통령 모독발언은 용납될 수 없다면서 법적조치 등 강력 대응으로 나섰습니다.


⊙ 정균환 사무총장 (국민회의) :

국회의 윤리위에 재소를 하고, 그리고 명예훼손에 대해서는 검찰고발을 해서 처리할 수 있도록...


⊙ 하준수 기자 :

이에대해 한나라당은 당내 행사에서의 발언을 놓고 여권이 과민반응을 보인다면서 오히려 여권의 문제의 발언내용을 입수한 경위에 대해 집중 추궁하며 맞대응 했습니다.


⊙ 안상수 대변인 (한나라당) :

도청하고 녹음까지 해서 이걸 가지고 문제를 삼는 것은 언론자유에 대한 중대한 침해라 아니 할 수 없습니다.


⊙ 하준수 기자 :

이같은 공방전속에 국민회의는 다음주 이른바 세풍사건을 국회 차원에서 조사하기 위한 재경위 소집을 논의할 예정이고 한나라당은 장외투쟁의 무대를 대구와 서울 등 전국으로 확대할 방침이어서 정국은 계속 답답한 상황으로 빠져들고 있습니다.

KBS 뉴스 하준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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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일부 야당의원들의 대통령 모독발언 공방가열
    • 입력 1998-09-12 21:00:00
    뉴스 9

@'모독발언' 공방가열


이번에는 정치권 소식입니다.

여야간의 대립에 따른 국회 공전속에 불거져 나온 일부 야당의원들의 대통령 모독발언이 정치권을 뒤흔들고 있습니다. 여권은 모독발언 당사자들을 검찰에 고발하기로 한데 대해 한나라당은 당내 행사를 녹음한 것은 명백한 불법 행위라면서 맞공세에 나섰습니다.

하준수 기자의 보도입니다.


⊙ 하준수 기자 :

국민회의와 자민련의 첫 국정협의회, 여권은 국회 정상화를 위해 한나라당의 조속한 등원을 강력히 촉구하고 끝내 응하지 않을 경우 이르면 다음주 중 국회를 여권 단독으로 여는 방안도 적극 검토하기로 했습니다. 여권은 특히, 한나라당 이규택 의원과 백승홍 의원 등의 대통령 모독발언은 용납될 수 없다면서 법적조치 등 강력 대응으로 나섰습니다.


⊙ 정균환 사무총장 (국민회의) :

국회의 윤리위에 재소를 하고, 그리고 명예훼손에 대해서는 검찰고발을 해서 처리할 수 있도록...


⊙ 하준수 기자 :

이에대해 한나라당은 당내 행사에서의 발언을 놓고 여권이 과민반응을 보인다면서 오히려 여권의 문제의 발언내용을 입수한 경위에 대해 집중 추궁하며 맞대응 했습니다.


⊙ 안상수 대변인 (한나라당) :

도청하고 녹음까지 해서 이걸 가지고 문제를 삼는 것은 언론자유에 대한 중대한 침해라 아니 할 수 없습니다.


⊙ 하준수 기자 :

이같은 공방전속에 국민회의는 다음주 이른바 세풍사건을 국회 차원에서 조사하기 위한 재경위 소집을 논의할 예정이고 한나라당은 장외투쟁의 무대를 대구와 서울 등 전국으로 확대할 방침이어서 정국은 계속 답답한 상황으로 빠져들고 있습니다.

KBS 뉴스 하준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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