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권.야권 강경대치 언제까지

입력 1998.09.19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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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경대치 언제까지…


⊙ 황수경 앵커 :

한나라당이 오늘 부산에서 대규모 장외집회를 열고 야당 파괴를 규탄한데 대해서 여권도 장외투쟁 중단과 즉각적인 국회 등원을 청구하는 등 여야의 대치국면은 오늘도 계속됐습니다.

정은창 기자의 보도입니다.


⊙ 정은창 기자 :

한나라당은 오늘 부산에서 대규모 장외집행을 열어 여권의 편파사정과 야당파괴를 규탄하는 등 대여 공세의 수위를 한층 높였습니다.


⊙ 이회창 총재 (한나라당) :

오직 자기당이 옳다고 믿는 그러한 독선과 독주를 깨뜨려야만 우리의 민주주의를 지킬수 있는 것입니다.


⊙ 정은창 기자 :

야권은 특히 대선자금 공개 등을 요구하며 여권의 핵심부를 강도높게 성토했고 이어진 행진에서도 비판여론 확산에 주력했습니다. 한나라당은 오늘 부산대회에 이어 다음주에는 수도권에서 대규모 규탄 집회를 갖고 정부 여당을 최대한 압박할 방침입니다. 야당의 강공에 맞서 여권도 야당의 장외 집회는 경제 회생을 바라는 국민 여망을 무시하는 처사라고 비난하고, 장외투쟁을 중지하지 않을 경우 단독 국회도 불사하겠다는 입장을 재확인했습니다.


⊙ 한화갑 총무 (국민회의) :

검찰출두에 적극 협조하고 국회에 들어와서 국사를 다루는 것이 그것이 바로 이 문제를 해결하는 길인 것입니다.


⊙ 정은창 기자 :

국민회의는 이와함께 다음주 중 전국 지구당별로 국세청 대선자금 불법모금 사건에 대한 진상보고 대회를 여는 등 야당을 역으로 압박해 나가기로 했습니다. 그러나 극한 대치속에서도 여야는 다음주부터는 정국 정상화를 위한 물밑접촉을 본격화 한다는 방침이어서 주목됩니다.

KBS 뉴스 정은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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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여권.야권 강경대치 언제까지
    • 입력 1998-09-19 21:00:00
    뉴스 9

@강경대치 언제까지…


⊙ 황수경 앵커 :

한나라당이 오늘 부산에서 대규모 장외집회를 열고 야당 파괴를 규탄한데 대해서 여권도 장외투쟁 중단과 즉각적인 국회 등원을 청구하는 등 여야의 대치국면은 오늘도 계속됐습니다.

정은창 기자의 보도입니다.


⊙ 정은창 기자 :

한나라당은 오늘 부산에서 대규모 장외집행을 열어 여권의 편파사정과 야당파괴를 규탄하는 등 대여 공세의 수위를 한층 높였습니다.


⊙ 이회창 총재 (한나라당) :

오직 자기당이 옳다고 믿는 그러한 독선과 독주를 깨뜨려야만 우리의 민주주의를 지킬수 있는 것입니다.


⊙ 정은창 기자 :

야권은 특히 대선자금 공개 등을 요구하며 여권의 핵심부를 강도높게 성토했고 이어진 행진에서도 비판여론 확산에 주력했습니다. 한나라당은 오늘 부산대회에 이어 다음주에는 수도권에서 대규모 규탄 집회를 갖고 정부 여당을 최대한 압박할 방침입니다. 야당의 강공에 맞서 여권도 야당의 장외 집회는 경제 회생을 바라는 국민 여망을 무시하는 처사라고 비난하고, 장외투쟁을 중지하지 않을 경우 단독 국회도 불사하겠다는 입장을 재확인했습니다.


⊙ 한화갑 총무 (국민회의) :

검찰출두에 적극 협조하고 국회에 들어와서 국사를 다루는 것이 그것이 바로 이 문제를 해결하는 길인 것입니다.


⊙ 정은창 기자 :

국민회의는 이와함께 다음주 중 전국 지구당별로 국세청 대선자금 불법모금 사건에 대한 진상보고 대회를 여는 등 야당을 역으로 압박해 나가기로 했습니다. 그러나 극한 대치속에서도 여야는 다음주부터는 정국 정상화를 위한 물밑접촉을 본격화 한다는 방침이어서 주목됩니다.

KBS 뉴스 정은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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