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속도로 곳곳 심한 정체

입력 1998.09.20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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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곳곳 심한 정체


오늘 첫 소식입니다. 추석을 보름 앞둔 일요일인 오늘 전국의 고속도로가 크게 붐비고 있습니다. 이른 성묘를 하러 갔던 차량, 가을 나들이를 했던 차량들이 몰리고 있습니다. 이 시간 현재 고속도로 상황을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김진수 기자!


⊙ 김진수 기자 :

네, 도로공사 상황실입니다.


⊙ 백운기 앵커 :

지금도 길이 많이 밀리고 있습니까?


⊙ 김진수 기자 :

지금 이 시간까지도 전국의 고속도로는 오늘 하루내내 이어진 벌초 차량과 행락 차량들이 집으로 돌아오면서 상행선 곳곳에서 심한 정체를 빚고 있습니다. 특히 저녁이 되면서 내리기 시작한 비로 이같은 정체는 더욱 심해지고 있는 모습입니다. 그러면 여기서 도로공사 상황실에 마련된 폐쇄회로 TV를 보면서 설명 드리겠습니다.

먼저 경부 고속도로와 호남 고속도로가 만나는 회덕 분기점입니다. 빨간 꼬리등을 길게 늘이고 있는 방향이 서울쪽 상행선입니다. 호남 고속도로에서 진입하는 차량들이 합쳐지면서 차량들이 거의 움직이지 못하고 있습니다. 다음은 천안 삼거리 지점입니다. 역시 시원스럽게 뚫린 하행선과 끝없이 이어진 상행선의 차량 지체가 큰 대조를 보이고 있습니다. 다음은 경부와 영동 고속도로가 만나는 신갈 분기점입니다. 이곳도 상행선 차량들이 길게 늘어서 제 속도를 내지 못한 채 바쁜 걸음을 서울 쪽으로 재촉하고 있습니다. 끝으로 경부 고속도로 안성 인터체인지 부근입니다. 역시 크게 밀리고 있는 모습입니다. 오늘 하루 고속도로를 이용한 차량은 대략 20만대 수준으로 설이나 추석 연휴때의 귀성차량 수와 거의 맞먹고 있습니다. 도로공사 측은 따라서 이같은 고속도로의 정체는 내일 새벽까지도 계속 이어질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진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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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고속도로 곳곳 심한 정체
    • 입력 1998-09-20 21:00:00
    뉴스 9

@곳곳 심한 정체


오늘 첫 소식입니다. 추석을 보름 앞둔 일요일인 오늘 전국의 고속도로가 크게 붐비고 있습니다. 이른 성묘를 하러 갔던 차량, 가을 나들이를 했던 차량들이 몰리고 있습니다. 이 시간 현재 고속도로 상황을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김진수 기자!


⊙ 김진수 기자 :

네, 도로공사 상황실입니다.


⊙ 백운기 앵커 :

지금도 길이 많이 밀리고 있습니까?


⊙ 김진수 기자 :

지금 이 시간까지도 전국의 고속도로는 오늘 하루내내 이어진 벌초 차량과 행락 차량들이 집으로 돌아오면서 상행선 곳곳에서 심한 정체를 빚고 있습니다. 특히 저녁이 되면서 내리기 시작한 비로 이같은 정체는 더욱 심해지고 있는 모습입니다. 그러면 여기서 도로공사 상황실에 마련된 폐쇄회로 TV를 보면서 설명 드리겠습니다.

먼저 경부 고속도로와 호남 고속도로가 만나는 회덕 분기점입니다. 빨간 꼬리등을 길게 늘이고 있는 방향이 서울쪽 상행선입니다. 호남 고속도로에서 진입하는 차량들이 합쳐지면서 차량들이 거의 움직이지 못하고 있습니다. 다음은 천안 삼거리 지점입니다. 역시 시원스럽게 뚫린 하행선과 끝없이 이어진 상행선의 차량 지체가 큰 대조를 보이고 있습니다. 다음은 경부와 영동 고속도로가 만나는 신갈 분기점입니다. 이곳도 상행선 차량들이 길게 늘어서 제 속도를 내지 못한 채 바쁜 걸음을 서울 쪽으로 재촉하고 있습니다. 끝으로 경부 고속도로 안성 인터체인지 부근입니다. 역시 크게 밀리고 있는 모습입니다. 오늘 하루 고속도로를 이용한 차량은 대략 20만대 수준으로 설이나 추석 연휴때의 귀성차량 수와 거의 맞먹고 있습니다. 도로공사 측은 따라서 이같은 고속도로의 정체는 내일 새벽까지도 계속 이어질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진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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