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테마뉴스] 2. 실업을 줄여야한다 (2) 3D업종은 구인난

입력 1998.09.22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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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D업종은 구인난


⊙ 김종진 앵커 :

그러나 이런 실업대란의 이면에는 눈높이 조절이 과제로 남아 있습니다. 아직도 이른바 3D업종에서는 근로자를 구하지 못해서 생산에 차질을 빚을 정도입니다.

대구방송총국 오헌주 기자입니다.


⊙ 오헌주 기자 :

서대구 공단의 농산물 포장재 제조업체 추석을 앞두고 주문은 늘어났지만 물량을 대지 못하고 있습니다. 일손을 구하지 못해 생산라인을 다 가동하지 못하기 때문입니다. 그나마 근로자 가운데는 나이든 사람이나 주부들이 대부분입니다.


⊙ 성영자 (주부근로자) :

포장재가 (자동묶음이) 잘 안돼 들어내 밖에서 묶어야 할 때 제일 힘들죠.


⊙ 오헌주 기자 :

간혹 찾아온 젊은 근로자들은 힘들다며 외면해 버립니다.


⊙ 김희철 부장 (주)화성포장 :

하루이틀 정도 일을 하고 나가는 그런 경우의 예가 많습니다.


⊙ 오헌주 기자 :

이 공장에선 부족한 인력으로 작업물량을 맞추기 위해 휴일도 없이 매일 밤 10시까지 작업을 계속하고 있습니다. 대구 성서공단의 고무가공업체 젊은 실업자들이 찾아왔다가도 역시 힘들다며 그냥 돌아가 버립니다.


⊙ 이필희 사장 (주)한일 폴리머 :

많은 사람이 왔다 갑니다. 실제 우리가 쓸만한 사람들을 골라보면 제대로 된 사람이 아직 그렇게 흔하지를 못합니다.


⊙ 오헌주 기자 :

이른바 3D업종 특히 소재나 부품을 생산하는 중소기업들은 자금난에다 인력난의 이중고를 겪고 있습니다.

KBS 뉴스, 오헌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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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KBS 테마뉴스] 2. 실업을 줄여야한다 (2) 3D업종은 구인난
    • 입력 1998-09-22 21:00:00
    뉴스 9

@3D업종은 구인난


⊙ 김종진 앵커 :

그러나 이런 실업대란의 이면에는 눈높이 조절이 과제로 남아 있습니다. 아직도 이른바 3D업종에서는 근로자를 구하지 못해서 생산에 차질을 빚을 정도입니다.

대구방송총국 오헌주 기자입니다.


⊙ 오헌주 기자 :

서대구 공단의 농산물 포장재 제조업체 추석을 앞두고 주문은 늘어났지만 물량을 대지 못하고 있습니다. 일손을 구하지 못해 생산라인을 다 가동하지 못하기 때문입니다. 그나마 근로자 가운데는 나이든 사람이나 주부들이 대부분입니다.


⊙ 성영자 (주부근로자) :

포장재가 (자동묶음이) 잘 안돼 들어내 밖에서 묶어야 할 때 제일 힘들죠.


⊙ 오헌주 기자 :

간혹 찾아온 젊은 근로자들은 힘들다며 외면해 버립니다.


⊙ 김희철 부장 (주)화성포장 :

하루이틀 정도 일을 하고 나가는 그런 경우의 예가 많습니다.


⊙ 오헌주 기자 :

이 공장에선 부족한 인력으로 작업물량을 맞추기 위해 휴일도 없이 매일 밤 10시까지 작업을 계속하고 있습니다. 대구 성서공단의 고무가공업체 젊은 실업자들이 찾아왔다가도 역시 힘들다며 그냥 돌아가 버립니다.


⊙ 이필희 사장 (주)한일 폴리머 :

많은 사람이 왔다 갑니다. 실제 우리가 쓸만한 사람들을 골라보면 제대로 된 사람이 아직 그렇게 흔하지를 못합니다.


⊙ 오헌주 기자 :

이른바 3D업종 특히 소재나 부품을 생산하는 중소기업들은 자금난에다 인력난의 이중고를 겪고 있습니다.

KBS 뉴스, 오헌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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