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택근무 경쟁 치열

입력 1998.09.22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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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택근무 경쟁치열


한국통신이 집에서 전화번호를 안내하는 114재택근무 안내원을 모집한 결과 2백명 모집에 무려 4만8천여명이 지원했습니다.

박세민 기자의 보도입니다.


⊙ 박세민 기자 :

밤 10시 집안일을 마친 주부 이상희씨는 아이의 간식을 준 뒤 근무에 들어갑니다. 따로 출퇴근을 하지 않고 방에서 컴퓨터를 켜면 그곳이 바로 사무실이 됩니다. 본사와 연결된 데이터베이스를 컴퓨터로 조회해 전화번호를 안내합니다.


⊙ 이상희 (114안내 재택근무자) :

출퇴근을 하지 않고 집안에서 근무를 하기 때문에 가사와 육아에 큰 부담을 느끼지 않고 집에서 여유로운 시간에 근무를 할 수 있기 때문에


⊙ 박세민 기자 :

이씨처럼 집에서 전화번호를 안내하는 직원은 현재 60여명 모두 2백명을 채용하는 올해 모집에는 전국에서 무려 4만8천명이 몰려들어 240대1의 치열한 경쟁률을 나타냈습니다. IMF이후 여성들의 일자리가 마땅치 않은데다가 주부들이 집안일을 보면서 시간제로 근무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공기업 가운데 처음으로 지난해부터 재택근무를 시행한 한국통신은 경비절감의 효과가 큰 것으로 나타남에 따라 재택근무를 늘려나갈 방침입니다.


⊙ 양기홍 부장 (한국통신 안내사업부) :

앞으로는 재택근무자가 야간근무는 거의 다 담당할 수 있도록 그런 계획을 가지고 있습니다.


⊙ 박세민 기자 :

이번에 뽑는 114 재택근무 안내원 가운데 30%는 장애인이 채용돼 일을 갖고 싶어하는 장애인들에게도 큰 도움이 되고 있습니다.

KBS 뉴스, 박세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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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재택근무 경쟁 치열
    • 입력 1998-09-22 21:00:00
    뉴스 9

@재택근무 경쟁치열


한국통신이 집에서 전화번호를 안내하는 114재택근무 안내원을 모집한 결과 2백명 모집에 무려 4만8천여명이 지원했습니다.

박세민 기자의 보도입니다.


⊙ 박세민 기자 :

밤 10시 집안일을 마친 주부 이상희씨는 아이의 간식을 준 뒤 근무에 들어갑니다. 따로 출퇴근을 하지 않고 방에서 컴퓨터를 켜면 그곳이 바로 사무실이 됩니다. 본사와 연결된 데이터베이스를 컴퓨터로 조회해 전화번호를 안내합니다.


⊙ 이상희 (114안내 재택근무자) :

출퇴근을 하지 않고 집안에서 근무를 하기 때문에 가사와 육아에 큰 부담을 느끼지 않고 집에서 여유로운 시간에 근무를 할 수 있기 때문에


⊙ 박세민 기자 :

이씨처럼 집에서 전화번호를 안내하는 직원은 현재 60여명 모두 2백명을 채용하는 올해 모집에는 전국에서 무려 4만8천명이 몰려들어 240대1의 치열한 경쟁률을 나타냈습니다. IMF이후 여성들의 일자리가 마땅치 않은데다가 주부들이 집안일을 보면서 시간제로 근무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공기업 가운데 처음으로 지난해부터 재택근무를 시행한 한국통신은 경비절감의 효과가 큰 것으로 나타남에 따라 재택근무를 늘려나갈 방침입니다.


⊙ 양기홍 부장 (한국통신 안내사업부) :

앞으로는 재택근무자가 야간근무는 거의 다 담당할 수 있도록 그런 계획을 가지고 있습니다.


⊙ 박세민 기자 :

이번에 뽑는 114 재택근무 안내원 가운데 30%는 장애인이 채용돼 일을 갖고 싶어하는 장애인들에게도 큰 도움이 되고 있습니다.

KBS 뉴스, 박세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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