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팔 이식 첫 성공

입력 1998.09.25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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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 이식 첫 성공


⊙ 김종진 앵커 :

장기에 이어서 이제는 팔다리도 이식할 수 있는 시대가 됐습니다. 오늘 프랑스의 한 병원는 사고로 팔을 잃은 사람에게 다른 사람의 팔을 이식하는데 세계 최초로 성공했다고 발표했습니다.

백진원 기자가 보도합니다.


⊙ 백진원 기자 :

9년 전 사고로 오른팔을 잃은 40대 남자에게 장기 기증자의 팔을 이식하는 세계 최초의 수술입니다. 프랑스와 영국 등 4개 나라의 의사 8명이 참여해 13시간이 넘게 집도한 대 수술이었습니다.


⊙ 오웬 (수술센터 소장) :

환자상태가 양호하고 수술이 성공적이어서 매우 만족스럽습니다.


⊙ 백진원 기자 :

팔을 이식받은 핼럼 씨는 수술 직전에 가진 인터뷰에서 모든 것을 의사에서 맡기겠다고 말했습니다.


⊙ 핼럼 (이식수술 수해자) :

최초의 수술이 성공할 수 있도록 겸허히 기도하겠습니다.


⊙ 백진원 기자 :

이번 수술의 성공은 현미경을 사용한 미세한 이식수술의 개가로 평가되고 있습니다.


⊙ 뒤 베르나르 (이식 외과과장) :

두께의 뼈로 양쪽 팔을 고정한 다음 동맥 정맥을 잇고 신경과 근육을 연결했습니다.


⊙ 백진원 기자 :

이식된 팔이 제 기능을 발휘할 수 있을지의 여부는 몇 달 뒤에야 알 수 있겠지만 집도 의사들은 이번 수술이 심장이식 수술만큼이나 중대한 의학적 진전이 될 것이라고 내다 봤습니다.

KBS 뉴스, 백진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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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프랑스, 팔 이식 첫 성공
    • 입력 1998-09-25 21:00:00
    뉴스 9

@팔 이식 첫 성공


⊙ 김종진 앵커 :

장기에 이어서 이제는 팔다리도 이식할 수 있는 시대가 됐습니다. 오늘 프랑스의 한 병원는 사고로 팔을 잃은 사람에게 다른 사람의 팔을 이식하는데 세계 최초로 성공했다고 발표했습니다.

백진원 기자가 보도합니다.


⊙ 백진원 기자 :

9년 전 사고로 오른팔을 잃은 40대 남자에게 장기 기증자의 팔을 이식하는 세계 최초의 수술입니다. 프랑스와 영국 등 4개 나라의 의사 8명이 참여해 13시간이 넘게 집도한 대 수술이었습니다.


⊙ 오웬 (수술센터 소장) :

환자상태가 양호하고 수술이 성공적이어서 매우 만족스럽습니다.


⊙ 백진원 기자 :

팔을 이식받은 핼럼 씨는 수술 직전에 가진 인터뷰에서 모든 것을 의사에서 맡기겠다고 말했습니다.


⊙ 핼럼 (이식수술 수해자) :

최초의 수술이 성공할 수 있도록 겸허히 기도하겠습니다.


⊙ 백진원 기자 :

이번 수술의 성공은 현미경을 사용한 미세한 이식수술의 개가로 평가되고 있습니다.


⊙ 뒤 베르나르 (이식 외과과장) :

두께의 뼈로 양쪽 팔을 고정한 다음 동맥 정맥을 잇고 신경과 근육을 연결했습니다.


⊙ 백진원 기자 :

이식된 팔이 제 기능을 발휘할 수 있을지의 여부는 몇 달 뒤에야 알 수 있겠지만 집도 의사들은 이번 수술이 심장이식 수술만큼이나 중대한 의학적 진전이 될 것이라고 내다 봤습니다.

KBS 뉴스, 백진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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