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합차 추락 17명 사상

입력 1998.09.28 (21:00)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승합차 추락 17명 사상


⊙ 황수경 앵커 :

한 마을 주민 17명을 태우고 고속도로를 달리던 승합차가 타이어가 펑크나면서 5미터 아래 농수로에 굴러 떨어져 10명이 사망하고 7명이 크게 다쳤습니다.

대구방송총국 김명환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 김명환 기자 :

경주시 용장리 경부고속도로 상행선 부근 승합차가 길옆 방호벽을 들이받고 5미터 아래로 굴러 처참한 모습으로 농수로에 박혀 있습니다. 지나가던 차량과 119구조대가 긴급 구조작업을 폈지만 경남 고성군 삼산면에 사는 61살 정태훈씨 등 10명이 숨지고 7명이 크게 다쳤습니다. 사고가 난 차량은 그 형체를 알아보기 힘들정도로 마구 구겨져 버렸습니다. 이들은 한 마을 주민들로 아침일찍 경주 문화엑스포를 관람하러 승합차를 타고 가던중 변을 당했습니다.


⊙ 이병열 (부상자) :

...빵구 난거 아닌가 마음이 그렇더라고 그래 보니까 물에 처박아 버렸지요.


⊙ 김명환 기자 :

사고차량의 뒷바퀴는 이처럼 많이 찢어져있어 경찰은 타이어 펑크로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 한지반 (고속도로 순찰대) :

우측 뒷 타이어가 어떤 원인에서인지 몰라도 펑크가 나면서 핸들을 놓친 것 같습니다 운전자가


⊙ 김명환 기자 :

경찰은 이에 따라 타이어 펑크가 자체 결함 때문인지 아니면 도로상의 돌출물 때문인지에 대한 정밀조사에 들어갔습니다. 그러나 최근 울산과 도로를 달리다 펑크로 사고가 잇따라 일어나고 있어 운전자의 안전운행과 사전점검이 시급한 것으로 지적됩니다.

KBS 뉴스, 김명환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승합차 추락 17명 사상
    • 입력 1998-09-28 21:00:00
    뉴스 9

@승합차 추락 17명 사상


⊙ 황수경 앵커 :

한 마을 주민 17명을 태우고 고속도로를 달리던 승합차가 타이어가 펑크나면서 5미터 아래 농수로에 굴러 떨어져 10명이 사망하고 7명이 크게 다쳤습니다.

대구방송총국 김명환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 김명환 기자 :

경주시 용장리 경부고속도로 상행선 부근 승합차가 길옆 방호벽을 들이받고 5미터 아래로 굴러 처참한 모습으로 농수로에 박혀 있습니다. 지나가던 차량과 119구조대가 긴급 구조작업을 폈지만 경남 고성군 삼산면에 사는 61살 정태훈씨 등 10명이 숨지고 7명이 크게 다쳤습니다. 사고가 난 차량은 그 형체를 알아보기 힘들정도로 마구 구겨져 버렸습니다. 이들은 한 마을 주민들로 아침일찍 경주 문화엑스포를 관람하러 승합차를 타고 가던중 변을 당했습니다.


⊙ 이병열 (부상자) :

...빵구 난거 아닌가 마음이 그렇더라고 그래 보니까 물에 처박아 버렸지요.


⊙ 김명환 기자 :

사고차량의 뒷바퀴는 이처럼 많이 찢어져있어 경찰은 타이어 펑크로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 한지반 (고속도로 순찰대) :

우측 뒷 타이어가 어떤 원인에서인지 몰라도 펑크가 나면서 핸들을 놓친 것 같습니다 운전자가


⊙ 김명환 기자 :

경찰은 이에 따라 타이어 펑크가 자체 결함 때문인지 아니면 도로상의 돌출물 때문인지에 대한 정밀조사에 들어갔습니다. 그러나 최근 울산과 도로를 달리다 펑크로 사고가 잇따라 일어나고 있어 운전자의 안전운행과 사전점검이 시급한 것으로 지적됩니다.

KBS 뉴스, 김명환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