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프로야구 박찬호, 꿈의 15승

입력 1998.09.28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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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의 15승


⊙ 황수경 앵커 :

미 프로야구 LA 다저스의 박찬호 선수가 오늘 시즌 마지막 경기에서 꿈의15승을 달성했습니다.

이유진 기자의 보도입니다.


⊙ 이유진 기자 :

박찬호가 다시 한번 해냈습니다. 대망의 15승을 향해 다저스 구장에서 밀워키와 맞대결한 박찬호는 6이닝동안 자책점 1점만을 내주며 팀을 2:1 승리로 이끌었습니다. 1회에는 삼자 범퇴로 산뜻하게 출발했습니다. 2회와 3회는 야수들의 어이없는 실책으로 무사만루의 위기 그러나 박찬호는 3진과 범타로 두 번의 위기를 노련하게 넘겼습니다. 1:0으로 앞서고 있던 6회 박찬호는 밀워키의 1번 타자 빈야에게 동점 자취타를 맞았습니다. 6회말 결승점이 터져 승리투수가 됐습니다.


⊙ 박찬호 선수 :

끝까지 선수들이 다 열심히 해 주어서 이길 수 있었기 때문에 또 선수들에게 고맙고 또 한해 한해 조금씩 조금씩 성장해 간다는 그런 느낌 때문에 흐뭇하게 생각합니다.


⊙ 이유진 기자 :

풀 타임 메이저 리거가 된지 3년만에 15승을 달성한 박찬호 제5 선발로 나선 지난해 14승이라는 기대 이상의 성과를 올린 뒤 올시즌 제2 선발로 도약했던 박찬호는 이로써 2년 연속 팀내 최다승 투수이자 다저스의 확고부동한 에이스로서 입지를 구축하게 됐습니다. 또 내셔널리그 다승 공동 14위에 올랐고 메이저리그 전체에서도 30위권 안에 드는 정상급 투수 대열에 합류했습니다. 특급 투수의 요건인 15승에 도달함에 따라 박찬호는 자유계약 선수로 풀리는 오는 2002년 우리 돈으로 수백억원대의 연봉을 받는 꿈의 메이저리거가 될 가능성도 높아졌습니다.

KBS 뉴스, 이유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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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미국프로야구 박찬호, 꿈의 15승
    • 입력 1998-09-28 21:00:00
    뉴스 9

@꿈의 15승


⊙ 황수경 앵커 :

미 프로야구 LA 다저스의 박찬호 선수가 오늘 시즌 마지막 경기에서 꿈의15승을 달성했습니다.

이유진 기자의 보도입니다.


⊙ 이유진 기자 :

박찬호가 다시 한번 해냈습니다. 대망의 15승을 향해 다저스 구장에서 밀워키와 맞대결한 박찬호는 6이닝동안 자책점 1점만을 내주며 팀을 2:1 승리로 이끌었습니다. 1회에는 삼자 범퇴로 산뜻하게 출발했습니다. 2회와 3회는 야수들의 어이없는 실책으로 무사만루의 위기 그러나 박찬호는 3진과 범타로 두 번의 위기를 노련하게 넘겼습니다. 1:0으로 앞서고 있던 6회 박찬호는 밀워키의 1번 타자 빈야에게 동점 자취타를 맞았습니다. 6회말 결승점이 터져 승리투수가 됐습니다.


⊙ 박찬호 선수 :

끝까지 선수들이 다 열심히 해 주어서 이길 수 있었기 때문에 또 선수들에게 고맙고 또 한해 한해 조금씩 조금씩 성장해 간다는 그런 느낌 때문에 흐뭇하게 생각합니다.


⊙ 이유진 기자 :

풀 타임 메이저 리거가 된지 3년만에 15승을 달성한 박찬호 제5 선발로 나선 지난해 14승이라는 기대 이상의 성과를 올린 뒤 올시즌 제2 선발로 도약했던 박찬호는 이로써 2년 연속 팀내 최다승 투수이자 다저스의 확고부동한 에이스로서 입지를 구축하게 됐습니다. 또 내셔널리그 다승 공동 14위에 올랐고 메이저리그 전체에서도 30위권 안에 드는 정상급 투수 대열에 합류했습니다. 특급 투수의 요건인 15승에 도달함에 따라 박찬호는 자유계약 선수로 풀리는 오는 2002년 우리 돈으로 수백억원대의 연봉을 받는 꿈의 메이저리거가 될 가능성도 높아졌습니다.

KBS 뉴스, 이유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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