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인자동차 시대

입력 1998.09.28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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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인 자동차 시대


⊙ 황수경 앵커 :

앞으로 운전자가 없는 무인 자동차 시대가 열리게 됐습니다. 한국 자동차 부품 연구소가 개발해 낸 무인 자동차가 오늘 일반에 선 보였습니다.

김명전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 김명전 기자 :

차량 2대가 시속 80km 속도로 달리고 있습니다. 운전자는 운전석에 앉아만 있을뿐 운전을 하고 있지 않습니다. 신문을 보거나 독서를 할 수 있고 운전에는 전혀 신경을 쓸 필요가 없습니다. 지금까지는 한대의 자동차가 운전자 없이 운행하는 시험은 성공한 바 있습니다. 그러나 여러대의 자동차가 동시에 운전자 없이 운전할 수 있는 시스템을 개발한 것은 우리나라가 세계에서 네 번째입니다. 이같은 무인운전은 기존의 도로에서도 가능합니다. 도로 위에 이같은 주행 유도선로를 설치하면 승용차는 마치 궤도위를 달리는 열차처럼 운전자 없이 달릴수 있습니다. 주행 유도선로를 따라 달리기 때문에 도로의 폭도 기존의 3.6m보다 1m 이상 줄어든 2.5m면 됩니다.


⊙ 유경수 (한국도로공사 도로연구소) :

먼저 도로 용량이 한 300까지 증가될 수 있구요. 그 다음에 교통사고가 약 50%-80% 정도 줄어듭니다.


⊙ 김명전 기자 :

차량도 설계에서부터 다릅니다. 앞차와의 거리와 전방의 장애물을 감지하는 센서입니다. 좌우 방향을 인지하는 조향감지장치입니다. 모두 우리 기술로 개발한 부품들입니다. 이같은 차세대 자동차와 도로망은 앞으로 10년 정도면 실용화 될 수 있다는 전망입니다.

KBS 뉴스, 김명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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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무인자동차 시대
    • 입력 1998-09-28 21:00:00
    뉴스 9

@무인 자동차 시대


⊙ 황수경 앵커 :

앞으로 운전자가 없는 무인 자동차 시대가 열리게 됐습니다. 한국 자동차 부품 연구소가 개발해 낸 무인 자동차가 오늘 일반에 선 보였습니다.

김명전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 김명전 기자 :

차량 2대가 시속 80km 속도로 달리고 있습니다. 운전자는 운전석에 앉아만 있을뿐 운전을 하고 있지 않습니다. 신문을 보거나 독서를 할 수 있고 운전에는 전혀 신경을 쓸 필요가 없습니다. 지금까지는 한대의 자동차가 운전자 없이 운행하는 시험은 성공한 바 있습니다. 그러나 여러대의 자동차가 동시에 운전자 없이 운전할 수 있는 시스템을 개발한 것은 우리나라가 세계에서 네 번째입니다. 이같은 무인운전은 기존의 도로에서도 가능합니다. 도로 위에 이같은 주행 유도선로를 설치하면 승용차는 마치 궤도위를 달리는 열차처럼 운전자 없이 달릴수 있습니다. 주행 유도선로를 따라 달리기 때문에 도로의 폭도 기존의 3.6m보다 1m 이상 줄어든 2.5m면 됩니다.


⊙ 유경수 (한국도로공사 도로연구소) :

먼저 도로 용량이 한 300까지 증가될 수 있구요. 그 다음에 교통사고가 약 50%-80% 정도 줄어듭니다.


⊙ 김명전 기자 :

차량도 설계에서부터 다릅니다. 앞차와의 거리와 전방의 장애물을 감지하는 센서입니다. 좌우 방향을 인지하는 조향감지장치입니다. 모두 우리 기술로 개발한 부품들입니다. 이같은 차세대 자동차와 도로망은 앞으로 10년 정도면 실용화 될 수 있다는 전망입니다.

KBS 뉴스, 김명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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