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식어가는 스모 열기

입력 1998.09.28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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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어가는 스모열기


⊙ 황수경 앵커 :

한때 최고의 인기를 누렸던 일본의 스모가 이제는 야구나 축구같은 스포츠에 밀려서 일본 스모계는 지금 새로운 선수를 찾는데 큰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합니다.

국제부 송현정 기자의 보도입니다.


⊙ 송현정 기자 :

스모 챔피언의 등극은 일본인들의 최고의 가치였습니다. 이런 까닭에 하루종일 계속되는 고된 연습도 군말없이 참고 졸음이 쏟아져도 꿋꿋이 연습까지 견뎌냅니다. 그러나 어린 선수들이 스모를 보는 시각은 다릅니다. 굽혀지지 않는 허리 때문에 괴로워하는 표정이 역력합니다. 어린 선수들은 힘든 연습도 싫지만 스모보다 축구에 더 관심이 큽니다. 그래서 어린 나이에 스모 선수를 육성한다는게 더욱 어렵습니다.


⊙ 시라카와 (스모 코치) :

축구 등을 좋아하고 스모 하려는 어린이는 거의 없습니다.


⊙ 송현정 기자 :

신세대들의 달라진 취향으로 수백년을 이어온 일본 스모의 앞날이 기울고 있습니다.

KBS 뉴스, 송현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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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일본, 식어가는 스모 열기
    • 입력 1998-09-28 21:00:00
    뉴스 9

@식어가는 스모열기


⊙ 황수경 앵커 :

한때 최고의 인기를 누렸던 일본의 스모가 이제는 야구나 축구같은 스포츠에 밀려서 일본 스모계는 지금 새로운 선수를 찾는데 큰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합니다.

국제부 송현정 기자의 보도입니다.


⊙ 송현정 기자 :

스모 챔피언의 등극은 일본인들의 최고의 가치였습니다. 이런 까닭에 하루종일 계속되는 고된 연습도 군말없이 참고 졸음이 쏟아져도 꿋꿋이 연습까지 견뎌냅니다. 그러나 어린 선수들이 스모를 보는 시각은 다릅니다. 굽혀지지 않는 허리 때문에 괴로워하는 표정이 역력합니다. 어린 선수들은 힘든 연습도 싫지만 스모보다 축구에 더 관심이 큽니다. 그래서 어린 나이에 스모 선수를 육성한다는게 더욱 어렵습니다.


⊙ 시라카와 (스모 코치) :

축구 등을 좋아하고 스모 하려는 어린이는 거의 없습니다.


⊙ 송현정 기자 :

신세대들의 달라진 취향으로 수백년을 이어온 일본 스모의 앞날이 기울고 있습니다.

KBS 뉴스, 송현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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