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침수·유실 잇따라
⊙ 김종진 앵커 :
평균 2백㎜가 넘는 집중호우가 내린 전라북도 지방에서도 농경지가 침수되고 교량이 유실되는 등 비 피해가 속출했습니다. 전주의 중계차를 연결합니다.
최정근 기자!
⊙ 최정근 기자 :
네, 전주입니다.
⊙ 김종진 앵커 :
아직도 비가 많이 옵니까?
⊙ 최정근 기자 :
아직까지 전라북도 전역에 태풍경보가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하루종일 거세게 내리던 빗줄기가 지금은 잠시 소강 상태를 보이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정읍에 가장 많은 304㎜의 비가 내린 것을 비롯해 고창 302, 익산 283 등 도내 평균 228㎜의 강수량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이번 집중호우로 정읍시 곡우면 용운리 일대 논 930헥타가 물에 완전히 잠겼으며 김제와 고창 부안 그리고 완주 일대 2만4천여 헥타의 논에서 벼가 쓰러졌습니다. 완주군 부이면 망상교 다리 50여미터와 백여리 정자마을 앞 다리가 유실됐고 가로수와 전봇대가 쓰러져 차량통행에 어려움을 겪었습니다. 오늘 오후 2시쯤에는 전주시 산천동 사랑과 평화의집 뒷담장 10여미터가 무너지기도 했습니다. 태풍경보가 내려진 서해상에서는 어청도 등 섬지역 5개 항로의 여객선 운항이 이틀째 중단됐고 군산발 제주행 여객기도 결항했습니다.
지금까지 전주에서 KBS 뉴스, 최정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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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태풍 예니> 전주, 침수 유실 잇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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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1998-09-30 21:00:00
@침수·유실 잇따라
⊙ 김종진 앵커 :
평균 2백㎜가 넘는 집중호우가 내린 전라북도 지방에서도 농경지가 침수되고 교량이 유실되는 등 비 피해가 속출했습니다. 전주의 중계차를 연결합니다.
최정근 기자!
⊙ 최정근 기자 :
네, 전주입니다.
⊙ 김종진 앵커 :
아직도 비가 많이 옵니까?
⊙ 최정근 기자 :
아직까지 전라북도 전역에 태풍경보가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하루종일 거세게 내리던 빗줄기가 지금은 잠시 소강 상태를 보이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정읍에 가장 많은 304㎜의 비가 내린 것을 비롯해 고창 302, 익산 283 등 도내 평균 228㎜의 강수량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이번 집중호우로 정읍시 곡우면 용운리 일대 논 930헥타가 물에 완전히 잠겼으며 김제와 고창 부안 그리고 완주 일대 2만4천여 헥타의 논에서 벼가 쓰러졌습니다. 완주군 부이면 망상교 다리 50여미터와 백여리 정자마을 앞 다리가 유실됐고 가로수와 전봇대가 쓰러져 차량통행에 어려움을 겪었습니다. 오늘 오후 2시쯤에는 전주시 산천동 사랑과 평화의집 뒷담장 10여미터가 무너지기도 했습니다. 태풍경보가 내려진 서해상에서는 어청도 등 섬지역 5개 항로의 여객선 운항이 이틀째 중단됐고 군산발 제주행 여객기도 결항했습니다.
지금까지 전주에서 KBS 뉴스, 최정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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