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한국은행 금리인하, 우리 기업에 단비

입력 1998.09.30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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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금난 완화


⊙ 김종진 앵커 :

미국과 한국은행의 잇단 금리인하 조처는 자금난에 허덕이던 우리 기업에는 단비가 아닐 수 없습니다. 특히 미국의 금리인하는 외채 부담의 완화는 물론 수출증대 효과 등도 기대케 하고 있습니다.

보도에 이재원 기자입니다.


⊙ 이재원 기자 :

한국은행의 금리인하에 따른 가장 큰 효과는 기업들이 금융비용을 줄일 수 있다는 점입니다. 시중은행들이 기업에 빌려주는 돈의 이자도 내려갈 수밖에 없기 때문입니다. 아울러 은행들이 여유자금을 한국은행에 맡겨봐야 금리가 낮아졌기 때문에 기업에 대한 대출을 보다 늘려가는 효과도 기대할 수 있습니다. 이에 따라 시중금리가 내려가면서 기업투자와 소비심리를 되살리게 되고 실물경제의 바탕인 기업의 자금난과 불황을 해소하는 효과도 가시화될 전망입니다.


⊙ 강병호 (LG경제연구원) :

은행의 대출금리를 인하시킴으로써 투자나 소비를 진작시키는데 한몫을 할 것으로 생각이 됩니다.


⊙ 이재원 기자 :

한국은행의 금리인하는 또 앞서 나온 미국의 금리인하와 상승 작용을 하며 국내 경제에 가뭄속의 단비가 될 수 있습니다. 달러화의 약세로 우리 수출품의 가격경쟁력이 올라가는 등 수출증대 효과와 함께 원화 환율이 안정되고 우리가 갚아야 할 외국 빚의 이자 부담도 그만큼 줄게 됩니다.


⊙ 한상춘 팀장 (대우경제연구소) :

국제적으로 저금리 시대와 함께 달러가치 약세가 예상되고 금년들어 지속돼왔던 국제 원자재 가격과 함께 3저 현상을 다시한번 맞을 가능성도 배제...


⊙ 이재원 기자 :

한국은행은 미국의 금리인하까지 겹쳐 앞으로 금리가 더 내려갈 여지가 많다면서 금융기관의 구조조정이 마무리 되는 시점과 맞물려 경제 활성화 효과가 극대화 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KBS 뉴스, 이재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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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미국.한국은행 금리인하, 우리 기업에 단비
    • 입력 1998-09-30 21:00:00
    뉴스 9

@자금난 완화


⊙ 김종진 앵커 :

미국과 한국은행의 잇단 금리인하 조처는 자금난에 허덕이던 우리 기업에는 단비가 아닐 수 없습니다. 특히 미국의 금리인하는 외채 부담의 완화는 물론 수출증대 효과 등도 기대케 하고 있습니다.

보도에 이재원 기자입니다.


⊙ 이재원 기자 :

한국은행의 금리인하에 따른 가장 큰 효과는 기업들이 금융비용을 줄일 수 있다는 점입니다. 시중은행들이 기업에 빌려주는 돈의 이자도 내려갈 수밖에 없기 때문입니다. 아울러 은행들이 여유자금을 한국은행에 맡겨봐야 금리가 낮아졌기 때문에 기업에 대한 대출을 보다 늘려가는 효과도 기대할 수 있습니다. 이에 따라 시중금리가 내려가면서 기업투자와 소비심리를 되살리게 되고 실물경제의 바탕인 기업의 자금난과 불황을 해소하는 효과도 가시화될 전망입니다.


⊙ 강병호 (LG경제연구원) :

은행의 대출금리를 인하시킴으로써 투자나 소비를 진작시키는데 한몫을 할 것으로 생각이 됩니다.


⊙ 이재원 기자 :

한국은행의 금리인하는 또 앞서 나온 미국의 금리인하와 상승 작용을 하며 국내 경제에 가뭄속의 단비가 될 수 있습니다. 달러화의 약세로 우리 수출품의 가격경쟁력이 올라가는 등 수출증대 효과와 함께 원화 환율이 안정되고 우리가 갚아야 할 외국 빚의 이자 부담도 그만큼 줄게 됩니다.


⊙ 한상춘 팀장 (대우경제연구소) :

국제적으로 저금리 시대와 함께 달러가치 약세가 예상되고 금년들어 지속돼왔던 국제 원자재 가격과 함께 3저 현상을 다시한번 맞을 가능성도 배제...


⊙ 이재원 기자 :

한국은행은 미국의 금리인하까지 겹쳐 앞으로 금리가 더 내려갈 여지가 많다면서 금융기관의 구조조정이 마무리 되는 시점과 맞물려 경제 활성화 효과가 극대화 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KBS 뉴스, 이재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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