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일부 국정감사, 북한 핵시설 2개 더 건설 의혹

입력 1998.10.23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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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핵시설 2개 더 건설"


오늘 통일부에 대한 국정감사에서는 북한이 영변 이외 지역에 또 다른 핵 시설을 건설하고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습니다. 이에 대해서 정부는 아직 핵시설 여부가 확인되지 않은 상태라고 밝혔습니다.

보도에 박상용 기자입니다.


⊙ 박상용 기자 :

한나라당 김덕룡 의원이 핵시설 건설 지역으로 제기한 북한의 지역은 두곳입니다. 모두 평안북도 지역으로 한 곳은 대관군 금창리이고 다른 한곳은 퇴천군과 구성군 사이 지역입니다. 기존 핵시설 의혹 지역인 영변과는 40km 정도 떨어진 지역입니다.


⊙ 김덕룡 의원 (한나라당):

2002년 내지 2003년경에는 원자로가 가동될 수 있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원자로 가동된 이후에 6개월에서 12개월 사이에 핵무기 한 개 분량의 플루토늄 생산이 가능하다는 것입니다.


⊙ 박상용 기자 :

김 의원은 이곳 지하시설은 영변과 같은 시설을 수용하는데 충분한 40만㎥크기의 대규모라고 말했습니다. 또 퇴천지역의 핵시설은 인공호수 안에 섬 지하에 설치돼 호수 주변에는 고압선이 흐르고 병력이 주변을 경계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에대해 강인덕 통일부 장관은 이들 지역에 지하공사가 이루어지고 있는 것은 사실이지만 핵시설인지는 확인되지 않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 강인덕 장관 (통일부) :

분명히 말씀드리겠습니다. 이 문제는 확인되지 않았습니다. 확인단계입니다.


⊙ 박상용 기자 :

강 장관은 핵시설 여부가 확인되지 않은 상꼬【?KEDO의 경수로 건설공사를 중단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박상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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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통일부 국정감사, 북한 핵시설 2개 더 건설 의혹
    • 입력 1998-10-23 21:00:00
    뉴스 9

@"핵시설 2개 더 건설"


오늘 통일부에 대한 국정감사에서는 북한이 영변 이외 지역에 또 다른 핵 시설을 건설하고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습니다. 이에 대해서 정부는 아직 핵시설 여부가 확인되지 않은 상태라고 밝혔습니다.

보도에 박상용 기자입니다.


⊙ 박상용 기자 :

한나라당 김덕룡 의원이 핵시설 건설 지역으로 제기한 북한의 지역은 두곳입니다. 모두 평안북도 지역으로 한 곳은 대관군 금창리이고 다른 한곳은 퇴천군과 구성군 사이 지역입니다. 기존 핵시설 의혹 지역인 영변과는 40km 정도 떨어진 지역입니다.


⊙ 김덕룡 의원 (한나라당):

2002년 내지 2003년경에는 원자로가 가동될 수 있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원자로 가동된 이후에 6개월에서 12개월 사이에 핵무기 한 개 분량의 플루토늄 생산이 가능하다는 것입니다.


⊙ 박상용 기자 :

김 의원은 이곳 지하시설은 영변과 같은 시설을 수용하는데 충분한 40만㎥크기의 대규모라고 말했습니다. 또 퇴천지역의 핵시설은 인공호수 안에 섬 지하에 설치돼 호수 주변에는 고압선이 흐르고 병력이 주변을 경계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에대해 강인덕 통일부 장관은 이들 지역에 지하공사가 이루어지고 있는 것은 사실이지만 핵시설인지는 확인되지 않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 강인덕 장관 (통일부) :

분명히 말씀드리겠습니다. 이 문제는 확인되지 않았습니다. 확인단계입니다.


⊙ 박상용 기자 :

강 장관은 핵시설 여부가 확인되지 않은 상꼬【?KEDO의 경수로 건설공사를 중단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박상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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