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정경제부 국정감사, 환란 책임 공방

입력 1998.10.23 (21:00)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환란 책임공방


⊙ 김종진 앵커 :

정권교체 이후 처음인 이번 국감에서는 과거 정권의 실정을 둘러싸고 여야가 공수를 교대해서 공방을 벌이고 있습니다. 특히 재경부에 대한 국감에서는 환란책임과 경제 실정 문제가 문화관광부에 대한 국감에서는 무분별한 방송 허가와 신문사 난립 문제 등이 도마 위에 올랐습니다.

홍기섭 기자입니다.

⊙ 홍기섭 기자 :

재경부에 대한 국정감사장은 외환위기의 원인과 책임 소재를 놓고 여야의 설전이 뜨거웠습니다.


⊙ 나오연 의원 (한나라당) :

당시 노동위와 당시 야당의 반대 투쟁으로 노동법 개정과 금융개혁법 개정의 지연이 환란 발생의 원인 중에 하나라고 생각하는데.


⊙ 장재식 의원 (국민회의) :

김영삼 대통령이 이끄는 정부의 잘못된 정책 운용으로 경제위기가 초래 되었다. 그렇게 우선 결론을 짓겠습니다.


⊙ 홍기섭 기자 :

일부 의원들은 또 기업과 일부 부유층의 외화도피가 환란을 더 부추겼다고주장했습니다.


⊙ 변웅전 의원 (자민련) :

우리나라 기업들이 해외투자 명목으로 막대한 외화를 빼돌렸고 또 이것이 외환 위기를 불러일으킨 원인 중에 가장 큰 원인이라고 확신하게 됐습니다.


⊙ 홍기섭 기자 :

문화관광부에 대한 국감에서는 언론사의 총체적 부실이 도마에 올랐습니다.


⊙ 정동채 의원 (국민회의) :

지역민방과 케이블TV는 적자를 면치 못하고 부도가 나거나 부도위기를 맞고 있습니다. 경제적 손실은 약 4조원에 이르고 있습니다.


⊙ 박성범 의원 (한나라당) :

언론사의 경영이 불안정해지면은 언론의 자율성이 침해될 수밖에 없다는 것입니다. 재정 상태가 열악하니까 구제금융이라도 받아야 하는데


⊙ 홍기섭 기자 :

여야의원들은 언론계 개혁에 정부가 방관해서는 안된다고 한 목소리로 촉구했습니다.

KBS 뉴스, 홍기섭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재정경제부 국정감사, 환란 책임 공방
    • 입력 1998-10-23 21:00:00
    뉴스 9

@환란 책임공방


⊙ 김종진 앵커 :

정권교체 이후 처음인 이번 국감에서는 과거 정권의 실정을 둘러싸고 여야가 공수를 교대해서 공방을 벌이고 있습니다. 특히 재경부에 대한 국감에서는 환란책임과 경제 실정 문제가 문화관광부에 대한 국감에서는 무분별한 방송 허가와 신문사 난립 문제 등이 도마 위에 올랐습니다.

홍기섭 기자입니다.

⊙ 홍기섭 기자 :

재경부에 대한 국정감사장은 외환위기의 원인과 책임 소재를 놓고 여야의 설전이 뜨거웠습니다.


⊙ 나오연 의원 (한나라당) :

당시 노동위와 당시 야당의 반대 투쟁으로 노동법 개정과 금융개혁법 개정의 지연이 환란 발생의 원인 중에 하나라고 생각하는데.


⊙ 장재식 의원 (국민회의) :

김영삼 대통령이 이끄는 정부의 잘못된 정책 운용으로 경제위기가 초래 되었다. 그렇게 우선 결론을 짓겠습니다.


⊙ 홍기섭 기자 :

일부 의원들은 또 기업과 일부 부유층의 외화도피가 환란을 더 부추겼다고주장했습니다.


⊙ 변웅전 의원 (자민련) :

우리나라 기업들이 해외투자 명목으로 막대한 외화를 빼돌렸고 또 이것이 외환 위기를 불러일으킨 원인 중에 가장 큰 원인이라고 확신하게 됐습니다.


⊙ 홍기섭 기자 :

문화관광부에 대한 국감에서는 언론사의 총체적 부실이 도마에 올랐습니다.


⊙ 정동채 의원 (국민회의) :

지역민방과 케이블TV는 적자를 면치 못하고 부도가 나거나 부도위기를 맞고 있습니다. 경제적 손실은 약 4조원에 이르고 있습니다.


⊙ 박성범 의원 (한나라당) :

언론사의 경영이 불안정해지면은 언론의 자율성이 침해될 수밖에 없다는 것입니다. 재정 상태가 열악하니까 구제금융이라도 받아야 하는데


⊙ 홍기섭 기자 :

여야의원들은 언론계 개혁에 정부가 방관해서는 안된다고 한 목소리로 촉구했습니다.

KBS 뉴스, 홍기섭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