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벌교사 구속
⊙ 김종진 앵커 :
다음 소식입니다. 학급의 부반장을 맡았는데도 부모가 학교에 지원을 소흘히 한다는 이유로 학생을 때려온 중학교 교사가 검찰에 구속됐습니다. 어쩌다 우리의 교육현실이 이 지경까지 됐는지 안타깝습니다.
목포방송국 박충원 기자입니다.
⊙ 박충원 기자 :
목포 모 중학교 2학년 담임을 맡고 있는 36살 김준우 교사가 자신의 반 부반장 전 모군을 괴롭히기 시작한 것은 한달전 체육행사때 부터였습니다. 김 교사는 교실이 깨끗하지 못한 것은 부반장 책임이라는 등의 갖가지 이유를 들어 전 군에게 체벌을 가했습니다.
⊙ 전 00 (피해학생) :
교실이 조금 지저분하다고 때리고 시간마다 맞았습니다.
⊙ 박충원 기자 :
전 군은 김 교사의 이같은 체벌이 지난 운동회 때 자기 부모가 지원을 하지않았기 때문이라고 믿고 있습니다.
⊙ 정인균 검사 (광주지청 목포지검) :
체육행사에 학부모가 지원을 해 주지 않자 피해학생에게 노골적으로
⊙ 박충원 기자 :
김 교사는 심지어 같은 반 학생들에게 설문조사까지 하면서 전 군의 상처를더욱 깊게 만들었습니다.
⊙ 김준오 교사 (전군 담임) :
학생이 자꾸 반발을 하고 선생님의 귄위를 상당히 상하는
⊙ 박충원 기자 :
김 교사의 계속된 학대를 견디다 못한 김군은 한때 가출을 하기도 했고 지금은 전학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광주지검 목포지청은 이같은 김 교사의 행동은 선도를 위한 체벌이라기보다는 폭력이라고 규정하고 김 교사를 폭력행위 등의 혐의로 구속했습니다.
KBS 뉴스, 박충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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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체벌교사 구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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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1998-10-23 21:00:00
@체벌교사 구속
⊙ 김종진 앵커 :
다음 소식입니다. 학급의 부반장을 맡았는데도 부모가 학교에 지원을 소흘히 한다는 이유로 학생을 때려온 중학교 교사가 검찰에 구속됐습니다. 어쩌다 우리의 교육현실이 이 지경까지 됐는지 안타깝습니다.
목포방송국 박충원 기자입니다.
⊙ 박충원 기자 :
목포 모 중학교 2학년 담임을 맡고 있는 36살 김준우 교사가 자신의 반 부반장 전 모군을 괴롭히기 시작한 것은 한달전 체육행사때 부터였습니다. 김 교사는 교실이 깨끗하지 못한 것은 부반장 책임이라는 등의 갖가지 이유를 들어 전 군에게 체벌을 가했습니다.
⊙ 전 00 (피해학생) :
교실이 조금 지저분하다고 때리고 시간마다 맞았습니다.
⊙ 박충원 기자 :
전 군은 김 교사의 이같은 체벌이 지난 운동회 때 자기 부모가 지원을 하지않았기 때문이라고 믿고 있습니다.
⊙ 정인균 검사 (광주지청 목포지검) :
체육행사에 학부모가 지원을 해 주지 않자 피해학생에게 노골적으로
⊙ 박충원 기자 :
김 교사는 심지어 같은 반 학생들에게 설문조사까지 하면서 전 군의 상처를더욱 깊게 만들었습니다.
⊙ 김준오 교사 (전군 담임) :
학생이 자꾸 반발을 하고 선생님의 귄위를 상당히 상하는
⊙ 박충원 기자 :
김 교사의 계속된 학대를 견디다 못한 김군은 한때 가출을 하기도 했고 지금은 전학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광주지검 목포지청은 이같은 김 교사의 행동은 선도를 위한 체벌이라기보다는 폭력이라고 규정하고 김 교사를 폭력행위 등의 혐의로 구속했습니다.
KBS 뉴스, 박충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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