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강댐 수문 폭파 해체

입력 1998.10.23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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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댐수문 폭파 해체


⊙ 김종진 앵커 :

지난 69년부터 가동됐던 경남 진주의 다목적 댐인 남강댐 수문 11개가 오늘 순수 국내기술로 폭파 해체됐습니다. 진주방송국 정재준 기자가 그 광경을 지켜 봤습니다.


⊙ 정재준 기자 :

엄청난 폭음과 함께 먼지 구름이 피어오릅니다. 땅이 뒤흔들리며 수면에서 큰 물결이 일어납니다. 30년 동안 남강을 지켜왔던 수문 기둥 11개가 차례로 허물어졌습니다. 폭발 후 생긴 먼지는 천5백m나 날아갔습니다. 이번 폭파 작업에 사용된 폭약은 206kg, 223m의 수문을 불과 3초만에 사라지게 만들었습니다. 특히 순수 국내 발파공법이 이용돼 의미가 깊습니다.


⊙ 최병찬 공사부장 (남강댐 건설사업단) :

진동이라든지 폭음이라든지 또, 비산물이 있습니다. 그것을 갖다가 최소화시키는 어떤 공법이 되겠습니다.


⊙ 정재준 기자 :

지난 69년 완공된 진주 남강댐은 저수량 1억 9천만톤으로 그동안 농업용수 공급과 홍수조절 역할을 해 왔습니다. 30년동안 낙동강 홍수 조절을 해 왔던 이 수문은 석달 동안의 잔해 정리 작업 끝에 사라지게 됩니다. 폭파된 수문이 해오던 역할은 500m 하류에 새로 건설된 수문이 대신하게 됩니다.

KBS 뉴스, 정재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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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남강댐 수문 폭파 해체
    • 입력 1998-10-23 21:00:00
    뉴스 9

@댐수문 폭파 해체


⊙ 김종진 앵커 :

지난 69년부터 가동됐던 경남 진주의 다목적 댐인 남강댐 수문 11개가 오늘 순수 국내기술로 폭파 해체됐습니다. 진주방송국 정재준 기자가 그 광경을 지켜 봤습니다.


⊙ 정재준 기자 :

엄청난 폭음과 함께 먼지 구름이 피어오릅니다. 땅이 뒤흔들리며 수면에서 큰 물결이 일어납니다. 30년 동안 남강을 지켜왔던 수문 기둥 11개가 차례로 허물어졌습니다. 폭발 후 생긴 먼지는 천5백m나 날아갔습니다. 이번 폭파 작업에 사용된 폭약은 206kg, 223m의 수문을 불과 3초만에 사라지게 만들었습니다. 특히 순수 국내 발파공법이 이용돼 의미가 깊습니다.


⊙ 최병찬 공사부장 (남강댐 건설사업단) :

진동이라든지 폭음이라든지 또, 비산물이 있습니다. 그것을 갖다가 최소화시키는 어떤 공법이 되겠습니다.


⊙ 정재준 기자 :

지난 69년 완공된 진주 남강댐은 저수량 1억 9천만톤으로 그동안 농업용수 공급과 홍수조절 역할을 해 왔습니다. 30년동안 낙동강 홍수 조절을 해 왔던 이 수문은 석달 동안의 잔해 정리 작업 끝에 사라지게 됩니다. 폭파된 수문이 해오던 역할은 500m 하류에 새로 건설된 수문이 대신하게 됩니다.

KBS 뉴스, 정재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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