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속기획] 노벨상에 도전한다 - 경제학상

입력 1998.10.23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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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벨상에 도전한다

어렵지만 도전한다


⊙ 김종진 앵커 :

노벨상에 도전한다 오늘은 그 네번째 순서로 경제학 분야입니다. 경제 현실이 동서양의 차이가 크고 우리의 연구 현실이 열악해서 가장 까다로운 분야이긴 하지만은 이를 극복해 나가고 있는 두명의 젊은 경제학자를 통해서 경제학상 수상 가능성을 짚어 보았습니다.

박유한 기자입니다.


⊙ 박유한 기자 :

아시아계로는 처음으로 인도 태생의 샘 교수가 올해 노벨 경제학상을 타면서 우리에게도 가능성을 엿보게 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우리의 연구현실은 아직 노벨상과는 거리가 있습니다.


⊙ 송병락 교수 (서울대 경제학과) :

노벨상이라는 것은 독창적인 연구를 해야 받는 것입니다마는 아직 한국은 한국 모델이나 동아시아 경제시스템에 관한 독창적인 연구가 완전히 체계화된 상태는 아니기 때문에


⊙ 박유한 기자 :

열악한 연구현실 탓에 게임이론 분야의 선두주자 조인구 박사는 지난해 귀국 반년만에 미국으로 다시 돌아갔습니다.


⊙ 조인구 박사 :

굉장히 첨단연구를 할 수 있는 분야입니다. 아직 젊기 때문에 게임 이론을 계속 연구하고 있습니다.


⊙ 박유한 기자 :

세계적 학술지 등을 통해 왕성한 활동을 벌이고 있는 조 박사는 다음주 40살 나이에 명문 일리노이대 석좌 교수에 오릅니다. 지난 92년 자신의 이론을 정책에 적용해 치솟는 금리를 끌어내리는데 기여했던 배선영 서기관 그는 최근 20세기 최고의 경제학자 케인즈의 이론을 반박하는 책을 내놓아 국내외 학계에 큰 반향을 일으키고 있습니다.


⊙ 배선영 서기관 (청와대 경제수석실) :

앞으로 제 이론이 외국에서 충분히 평가받게 될 때 까지는 많은 시일이 걸릴 겁니다. 그렇지만 저는 그때까지 노벨 경제학상에 도전해 보겠습니다.


⊙ 박유한 기자 :

이처럼 도전이 계속될수록 경제학상과의 거리도 좁혀질 것입니다.

KBS 뉴스, 박유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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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연속기획] 노벨상에 도전한다 - 경제학상
    • 입력 1998-10-23 21:00:00
    뉴스 9

@노벨상에 도전한다

어렵지만 도전한다


⊙ 김종진 앵커 :

노벨상에 도전한다 오늘은 그 네번째 순서로 경제학 분야입니다. 경제 현실이 동서양의 차이가 크고 우리의 연구 현실이 열악해서 가장 까다로운 분야이긴 하지만은 이를 극복해 나가고 있는 두명의 젊은 경제학자를 통해서 경제학상 수상 가능성을 짚어 보았습니다.

박유한 기자입니다.


⊙ 박유한 기자 :

아시아계로는 처음으로 인도 태생의 샘 교수가 올해 노벨 경제학상을 타면서 우리에게도 가능성을 엿보게 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우리의 연구현실은 아직 노벨상과는 거리가 있습니다.


⊙ 송병락 교수 (서울대 경제학과) :

노벨상이라는 것은 독창적인 연구를 해야 받는 것입니다마는 아직 한국은 한국 모델이나 동아시아 경제시스템에 관한 독창적인 연구가 완전히 체계화된 상태는 아니기 때문에


⊙ 박유한 기자 :

열악한 연구현실 탓에 게임이론 분야의 선두주자 조인구 박사는 지난해 귀국 반년만에 미국으로 다시 돌아갔습니다.


⊙ 조인구 박사 :

굉장히 첨단연구를 할 수 있는 분야입니다. 아직 젊기 때문에 게임 이론을 계속 연구하고 있습니다.


⊙ 박유한 기자 :

세계적 학술지 등을 통해 왕성한 활동을 벌이고 있는 조 박사는 다음주 40살 나이에 명문 일리노이대 석좌 교수에 오릅니다. 지난 92년 자신의 이론을 정책에 적용해 치솟는 금리를 끌어내리는데 기여했던 배선영 서기관 그는 최근 20세기 최고의 경제학자 케인즈의 이론을 반박하는 책을 내놓아 국내외 학계에 큰 반향을 일으키고 있습니다.


⊙ 배선영 서기관 (청와대 경제수석실) :

앞으로 제 이론이 외국에서 충분히 평가받게 될 때 까지는 많은 시일이 걸릴 겁니다. 그렇지만 저는 그때까지 노벨 경제학상에 도전해 보겠습니다.


⊙ 박유한 기자 :

이처럼 도전이 계속될수록 경제학상과의 거리도 좁혀질 것입니다.

KBS 뉴스, 박유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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