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 무이자할부 재개

입력 1998.10.25 (21:00)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무이자 할부재개


자동차업체들의 내수판매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한때 중단됐던 무이자 할부판매가 다시 시작됐습니다. 자동차 구입을 망설여 온 소비자들에게는 좋은 기회인 것 같습니다.

유석조 기자입니다.


⊙ 유석조 기자 :

업체간 과당경쟁을 막기 위해 중단됐던 자동차 무이자 할부판매가 6달만에재개됐습니다. 침체된 내수를 조금이라도 살려보자는 계산에서입니다. 현대는 이달부터 아토스는 18개월 EF소나타 15개월, 엑센트와 아반떼는 12개월 무이자 할부판매를 하고 있습니다.


⊙ 김창국 차장 (현대 자동차) :

전년 대비해서 산업 수요가 한 50% 정도가 감소가 되어서 조금이나마 판매촉진을 위해서 시행을 하고 있습니다.


⊙ 유석조 기자 :

대우도 뒤질새라 티코와 라노스, 레간자를 모델에 따라 10개월에서 12개월에 걸쳐 무이자 할부판매를 시작했습니다. 크레도스는 현찰로 구입하면 28%까지 깎아주는 기아도 아벨라와 세피아, 슈마를 15개월부터 최고 36개월까지 무이자로 판매하고 있습니다.


⊙ 박래영 (고객) :

몇천만원씩 현금내고 사는 것보다는 무이자 할부판매를 이용하면 소비자들에게는 매우 좋은 방법이라고 생각합니다.


⊙ 유석조 기자 :

한미 자동차협상 타결에 따른 세금 인하로 내년부터 차값이 내리게 되는 것도 업체간 판촉경쟁을 부추기고 있습니다. 그러나 이러한 무이자 할부판매 경쟁에도 불구하고 자동차 수요는 크게 늘지 않고 있어 결국 자동차 업계의 제살 깎아먹기 경쟁이 되고 있습니다. 이같은 치열한 제살깎아먹기식 경쟁에도 불구하고 현재의 경기 상황으로 보아 자동차 내수는 쉽게 살아나지 않을 전망입니다.

KBS 뉴스, 유석조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자동차 무이자할부 재개
    • 입력 1998-10-25 21:00:00
    뉴스 9

@무이자 할부재개


자동차업체들의 내수판매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한때 중단됐던 무이자 할부판매가 다시 시작됐습니다. 자동차 구입을 망설여 온 소비자들에게는 좋은 기회인 것 같습니다.

유석조 기자입니다.


⊙ 유석조 기자 :

업체간 과당경쟁을 막기 위해 중단됐던 자동차 무이자 할부판매가 6달만에재개됐습니다. 침체된 내수를 조금이라도 살려보자는 계산에서입니다. 현대는 이달부터 아토스는 18개월 EF소나타 15개월, 엑센트와 아반떼는 12개월 무이자 할부판매를 하고 있습니다.


⊙ 김창국 차장 (현대 자동차) :

전년 대비해서 산업 수요가 한 50% 정도가 감소가 되어서 조금이나마 판매촉진을 위해서 시행을 하고 있습니다.


⊙ 유석조 기자 :

대우도 뒤질새라 티코와 라노스, 레간자를 모델에 따라 10개월에서 12개월에 걸쳐 무이자 할부판매를 시작했습니다. 크레도스는 현찰로 구입하면 28%까지 깎아주는 기아도 아벨라와 세피아, 슈마를 15개월부터 최고 36개월까지 무이자로 판매하고 있습니다.


⊙ 박래영 (고객) :

몇천만원씩 현금내고 사는 것보다는 무이자 할부판매를 이용하면 소비자들에게는 매우 좋은 방법이라고 생각합니다.


⊙ 유석조 기자 :

한미 자동차협상 타결에 따른 세금 인하로 내년부터 차값이 내리게 되는 것도 업체간 판촉경쟁을 부추기고 있습니다. 그러나 이러한 무이자 할부판매 경쟁에도 불구하고 자동차 수요는 크게 늘지 않고 있어 결국 자동차 업계의 제살 깎아먹기 경쟁이 되고 있습니다. 이같은 치열한 제살깎아먹기식 경쟁에도 불구하고 현재의 경기 상황으로 보아 자동차 내수는 쉽게 살아나지 않을 전망입니다.

KBS 뉴스, 유석조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대선특집페이지 대선특집페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