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정규 유괴사건, 정규를 찾아주세요

입력 1998.11.03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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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등교길에 유괴된 초등학생 양정규 군 사건의 수사가 별다른 진전을 보지 못하고 있습니다. 정규 군이 하루빨리 집으로 돌아올 수 있도록 정규 군의 모습과 용의자의 목소리를 전해 드립니다. 자세히 봐 주십시오.


창원에서 김현수 기자입니다.


⊙ 김현수 기자 :

김해 구봉초등학교 5학년 양정규 군이 유괴될 당시의 모습입니다. 둥근 얼굴의 정규 군은 체크무늬의 진한 녹색 긴팔셔츠에 청바지 차림이었고 검정색 나이키 농구화를 신었습니다. 배에는 맹장수술 자국이, 발목에도 수술 자국이 있습니다.

정규 군이 유괴된지 오늘로 열이틀일째, 정규 군의 학교 어린이들도 정규가 하루빨리 학교로 돌아올 수 있도록 도와줄 것을 호소했습니다.


⊙ 배문주 (김해 구봉초등학교 5학년) :

제발 정규가 무사히 그리운 어머니의 품으로 돌아오게 도와 주세요.


⊙ 김현수 기자 :

어린이들은 또 직접 만든 이 피켓을 들고 정규를 찾기 위한 거리 캠페인을벌이기로 했습니다. 어린이와 교사는 물론 학부모회까지 정규 찾기에 나섰으나 정규 군은 소식이 없습니다. 유괴범의 목소리를 들어 보겠습니다.


⊙ 유괴범 전화 협박 :

이상한 짓 하지마! 애 가출했다고 당신 신고 했지!


⊙ 김현수 기자 :

음악소리가 요란해 분명하진 않지만 경찰은 유괴범이 경상도와 전라도 말씨가 혼합된 말을 쓰는 30대 중반의 남자일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공개수사 이틀째 온 국민이 나설때 유괴범은 반드시 잡혔습니다.


KBS 뉴스, 김현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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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양정규 유괴사건, 정규를 찾아주세요
    • 입력 1998-11-03 21:00:00
    뉴스 9

⊙ 앵커 :

등교길에 유괴된 초등학생 양정규 군 사건의 수사가 별다른 진전을 보지 못하고 있습니다. 정규 군이 하루빨리 집으로 돌아올 수 있도록 정규 군의 모습과 용의자의 목소리를 전해 드립니다. 자세히 봐 주십시오.


창원에서 김현수 기자입니다.


⊙ 김현수 기자 :

김해 구봉초등학교 5학년 양정규 군이 유괴될 당시의 모습입니다. 둥근 얼굴의 정규 군은 체크무늬의 진한 녹색 긴팔셔츠에 청바지 차림이었고 검정색 나이키 농구화를 신었습니다. 배에는 맹장수술 자국이, 발목에도 수술 자국이 있습니다.

정규 군이 유괴된지 오늘로 열이틀일째, 정규 군의 학교 어린이들도 정규가 하루빨리 학교로 돌아올 수 있도록 도와줄 것을 호소했습니다.


⊙ 배문주 (김해 구봉초등학교 5학년) :

제발 정규가 무사히 그리운 어머니의 품으로 돌아오게 도와 주세요.


⊙ 김현수 기자 :

어린이들은 또 직접 만든 이 피켓을 들고 정규를 찾기 위한 거리 캠페인을벌이기로 했습니다. 어린이와 교사는 물론 학부모회까지 정규 찾기에 나섰으나 정규 군은 소식이 없습니다. 유괴범의 목소리를 들어 보겠습니다.


⊙ 유괴범 전화 협박 :

이상한 짓 하지마! 애 가출했다고 당신 신고 했지!


⊙ 김현수 기자 :

음악소리가 요란해 분명하진 않지만 경찰은 유괴범이 경상도와 전라도 말씨가 혼합된 말을 쓰는 30대 중반의 남자일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공개수사 이틀째 온 국민이 나설때 유괴범은 반드시 잡혔습니다.


KBS 뉴스, 김현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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