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걸프 공습 초읽기

입력 1998.11.11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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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종진 앵커 :

걸프지역에 또다시 전운이 감돌고 있습니다.

이라크의 무기사찰 거부에 대응해서 미국이 항공모함을 걸프지역에 긴급 투입하는 등 공습 준비에 들어갔습니다.


보도에 강석훈 기자입니다.


⊙ 강석훈 기자 :

클린턴 대통령은 오늘 백악관에서 국방, 국무장관 등 안보 관계자들을 긴급 소집해 이라크 사태에 대한 대응책을 논의한 뒤 항공모함과 공격함 등을 대거 걸프만으로 이동하도록 명령했습니다.

걸프만으로 이동중인 함정은 함공모암 엔터프라이즈호와 수륙양용공격함 벨로우 우드호를 비롯해 토마호크 미사일을 탑제한 안지호 등입니다.

이로서 걸프만 지역의 미국 군사력은 2배로 증가했으며 이라크에 대한 미국의 공습도 초읽기에 들어갔습니다.


⊙ 코언 :

지금 시간이 없습니다. 이런 식으로 계속 갈 수는 없습니다.


⊙ 강석훈 기자 :

오는 급파된 항모은 오는 23일쯤 걸프만에 도착할 예정이지만 미국은 이라크에 대한 공격이 그때까지 연기되는 것은 아니라고 밝혀 공습이 임박했음을 시사했습니다.


"현재 UN 안보리와 중동 유럽등에선 불만이 큽니다."


아직까지 공습에 대한 최종 결정은 내려지지 않았지만 클린턴 대통령이 이제는 선거용이라는 비판을 받지 않아도 되기 때문에 최후 통첩없이 이라크 공격을 명령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전망됩니다.


KBS 뉴스, 강석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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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미국, 걸프 공습 초읽기
    • 입력 1998-11-11 21:00:00
    뉴스 9

⊙ 김종진 앵커 :

걸프지역에 또다시 전운이 감돌고 있습니다.

이라크의 무기사찰 거부에 대응해서 미국이 항공모함을 걸프지역에 긴급 투입하는 등 공습 준비에 들어갔습니다.


보도에 강석훈 기자입니다.


⊙ 강석훈 기자 :

클린턴 대통령은 오늘 백악관에서 국방, 국무장관 등 안보 관계자들을 긴급 소집해 이라크 사태에 대한 대응책을 논의한 뒤 항공모함과 공격함 등을 대거 걸프만으로 이동하도록 명령했습니다.

걸프만으로 이동중인 함정은 함공모암 엔터프라이즈호와 수륙양용공격함 벨로우 우드호를 비롯해 토마호크 미사일을 탑제한 안지호 등입니다.

이로서 걸프만 지역의 미국 군사력은 2배로 증가했으며 이라크에 대한 미국의 공습도 초읽기에 들어갔습니다.


⊙ 코언 :

지금 시간이 없습니다. 이런 식으로 계속 갈 수는 없습니다.


⊙ 강석훈 기자 :

오는 급파된 항모은 오는 23일쯤 걸프만에 도착할 예정이지만 미국은 이라크에 대한 공격이 그때까지 연기되는 것은 아니라고 밝혀 공습이 임박했음을 시사했습니다.


"현재 UN 안보리와 중동 유럽등에선 불만이 큽니다."


아직까지 공습에 대한 최종 결정은 내려지지 않았지만 클린턴 대통령이 이제는 선거용이라는 비판을 받지 않아도 되기 때문에 최후 통첩없이 이라크 공격을 명령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전망됩니다.


KBS 뉴스, 강석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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