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PEC 정상회의] 한미투자협정 마무리

입력 1998.11.18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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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종진 앵커 :

APEC 회의에 참석한 한.미 두나라 통상장관은 오늘 회담을 열고 모레부터 시작되는 클린턴 대통령의 한국 방문기간에 현재 협상중인 한.미 투자협정에 큰틀을 매듭짓기로 했습니다.


콸라룸푸르에서 김환주 기자입니다.


⊙ 김환주 기자 :

오는 20일 클린턴 미국 대통령의 우리나라 방문을 계기로 지난 6월 김대중 대통령이 제안한 한.미 투자협정이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 전망입니다.

한.미 두 나라는 오늘 열린 양국 통상장관 회담에서 이같은 방침에 원칙적으로 합의하고 의견 조율을 서두르기로 했습니다.

협정에는 실제 투자 전단계부터의 내국민 대우 부여와 자유로운 송금 허용 등이 포함될 것으로 보입니다.


⊙ 한덕수 본부장 (통상교섭본부) :

저희가 그동안 투자 유치를 위한 개혁을 절대로 후퇴하지 않겠다는 그런 국제적인 보증서인 동시에 외국인 투자가의 권리를 보장하는 권리장전의 역할을 할 것입니다.


⊙ 김환주 기자 :

오늘 회담에서 미국 측은 한국산 철강제품의 미국 수입 급증과 미국산 쇠고기의 한국 수입 격감 문제를 집중적으로 거론했습니다.

이제 대해 우리측은 IMF 체제이후 내수 침체 등에 따른 일시적 현상이라고 설명하고 반덤핑 조치 등의 자제를 요청했습니다.

이번 APEC 정상외교에서 김대중 대통령이 보여준 시장경제 준수의 강력한 의지가 한.미 양국의 이 같은 합의에 촉진제가 됐다는 평가입니다.


콸라룸푸르에서 KBS 뉴스, 김환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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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APEC 정상회의] 한미투자협정 마무리
    • 입력 1998-11-18 21:00:00
    뉴스 9

⊙ 김종진 앵커 :

APEC 회의에 참석한 한.미 두나라 통상장관은 오늘 회담을 열고 모레부터 시작되는 클린턴 대통령의 한국 방문기간에 현재 협상중인 한.미 투자협정에 큰틀을 매듭짓기로 했습니다.


콸라룸푸르에서 김환주 기자입니다.


⊙ 김환주 기자 :

오는 20일 클린턴 미국 대통령의 우리나라 방문을 계기로 지난 6월 김대중 대통령이 제안한 한.미 투자협정이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 전망입니다.

한.미 두 나라는 오늘 열린 양국 통상장관 회담에서 이같은 방침에 원칙적으로 합의하고 의견 조율을 서두르기로 했습니다.

협정에는 실제 투자 전단계부터의 내국민 대우 부여와 자유로운 송금 허용 등이 포함될 것으로 보입니다.


⊙ 한덕수 본부장 (통상교섭본부) :

저희가 그동안 투자 유치를 위한 개혁을 절대로 후퇴하지 않겠다는 그런 국제적인 보증서인 동시에 외국인 투자가의 권리를 보장하는 권리장전의 역할을 할 것입니다.


⊙ 김환주 기자 :

오늘 회담에서 미국 측은 한국산 철강제품의 미국 수입 급증과 미국산 쇠고기의 한국 수입 격감 문제를 집중적으로 거론했습니다.

이제 대해 우리측은 IMF 체제이후 내수 침체 등에 따른 일시적 현상이라고 설명하고 반덤핑 조치 등의 자제를 요청했습니다.

이번 APEC 정상외교에서 김대중 대통령이 보여준 시장경제 준수의 강력한 의지가 한.미 양국의 이 같은 합의에 촉진제가 됐다는 평가입니다.


콸라룸푸르에서 KBS 뉴스, 김환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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