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시간에 미국간다

입력 1998.11.22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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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 공정민 앵커 :

서울을 떠나 2시간 안에 뉴욕에 도착할 수 있다면 믿으실 수 있겠습니까?

현재 미국에서 추진중인 차세대 여객기가 본격적으로 개발되면 전세계 반나절 생활권이 머지않아 가능할 것으로 보입니다.


남종혁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 남종혁 기자 :

서울에서 태평양 건너 뉴욕까지 1시간 45분 미 항공업계가 개발중인 여객기의 운항시간입니다.

이 여객기의 예상속도는 보잉기보다 10배나 빠른 마하 10정도, 초고속 최신 전투기보다 무려 3배나 빠른 속도입니다.

이 여객기가 실용화되면 전 세계가 반나절 생활권으로 들어옵니다.


⊙ 마크루이스 (메릴랜드대 연구팀) :

비행기가 날씬하고 뾰족해야 공기 저항이 적고 고속 비행 가능합니다.


⊙ 남종혁 기자 :

차세대 여객기의 비밀은 비행고도에 있습니다.

중력이 거의 없는 고도 40km로 대기권 밖을 비행하면서 이따금 대기권을 스치는 운항방식이 초고속을 가능케 합니다. 공기마찰도 없는데다 대기권을 스칠 때만 연료를 사용하기 때문에 비용도 절약됩니다.


⊙ 마인즈 (메릴랜드대 연구팀) :

호수에 던진 돌이 튀어 오르는 원리죠. 때맞춰 추진하면 부양력이 커집니다.


⊙ 남종혁 기자 :

그러나 대기권을 스칠 때 비행기가 크게 흔들릴 가능성이 있어 이 문제를 어떻게 해결하느냐가 차세대 여객기개발의 최대 숙제입니다.


KBS 뉴스, 남종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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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시간에 미국간다
    • 입력 1998-11-22 21:00:00
    뉴스 9

<앵커멘트>


⊙ 공정민 앵커 :

서울을 떠나 2시간 안에 뉴욕에 도착할 수 있다면 믿으실 수 있겠습니까?

현재 미국에서 추진중인 차세대 여객기가 본격적으로 개발되면 전세계 반나절 생활권이 머지않아 가능할 것으로 보입니다.


남종혁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 남종혁 기자 :

서울에서 태평양 건너 뉴욕까지 1시간 45분 미 항공업계가 개발중인 여객기의 운항시간입니다.

이 여객기의 예상속도는 보잉기보다 10배나 빠른 마하 10정도, 초고속 최신 전투기보다 무려 3배나 빠른 속도입니다.

이 여객기가 실용화되면 전 세계가 반나절 생활권으로 들어옵니다.


⊙ 마크루이스 (메릴랜드대 연구팀) :

비행기가 날씬하고 뾰족해야 공기 저항이 적고 고속 비행 가능합니다.


⊙ 남종혁 기자 :

차세대 여객기의 비밀은 비행고도에 있습니다.

중력이 거의 없는 고도 40km로 대기권 밖을 비행하면서 이따금 대기권을 스치는 운항방식이 초고속을 가능케 합니다. 공기마찰도 없는데다 대기권을 스칠 때만 연료를 사용하기 때문에 비용도 절약됩니다.


⊙ 마인즈 (메릴랜드대 연구팀) :

호수에 던진 돌이 튀어 오르는 원리죠. 때맞춰 추진하면 부양력이 커집니다.


⊙ 남종혁 기자 :

그러나 대기권을 스칠 때 비행기가 크게 흔들릴 가능성이 있어 이 문제를 어떻게 해결하느냐가 차세대 여객기개발의 최대 숙제입니다.


KBS 뉴스, 남종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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