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구조조정 미루는 재벌그룹에 강력한 조치 취하기로

입력 1998.11.25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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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황현정 앵커 :

정부는 구조조정을 미루는 재벌그룹에 대해서는 주채권은행에서 여신을 중단하는 등 강력한 조치를 취하기로 했습니다.

또 대통령이 재벌 그룹의 구조조정을 책임지라고 당부한 주채권은행들도 오늘 5대 그룹에 대해 재무구조 개선 계획의 보완을 요구하는 등 구조조정의 고삐를 죄기 시작했습니다.


김종명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 김종명 기자 :

대우와 SK, 두 재벌그룹의 구조조정을 맡고 있는 채권은행, 두 그룹이 이미 제출한 재무구조 개선 계획의 수정을 요구하기 위해 관련서류를 만들고 있습니다.


⊙ 최형집 (제일은행 대우 구조조정팀) :

실현 가능성이 있는가 그런 부분에 중점을 두고 그런 안이 빨리 나오기를 계열 측에 요구하고 있습니다.


⊙ 김종명 기자 :

5대 그룹의 주채권은행들은 이렇게 각기 맡고 있는 재벌그룹과 현실성 있는 재무구조 개선안을 마련해 계약을 맺을 예정입니다.

시한은 다음달 15일까지입니다.

계약 내용의 핵심은 지나치게 높은 부채비율을 200%로 낮추기 위해 경쟁력이 없는 사업을 매각하고 외자를 적극 유치하라는 등의 내용입니다.

반도체를 비롯한 7개 업종의 빅딜에 대해서도 고삐를 죄기 시작했습니다.


⊙ 조재현 (상업은행 LG 구조조정팀) :

..에 대한세부 실행 계획을 제출토록 발송한 상태입니다.


⊙ 김종명 기자 :

정부도 구조조정을 미루는 재벌그룹은 강력히 재제하겠다며 압박을 가하기로 했습니다.


⊙ 허만조 부국장 (은행감독원) :

구조조정 지연되는 경우에는 채권은행으로써는 채권단으로서의 권리행사, 즉 여신에 대한 제한 이런 조치를 취할 수가


⊙ 김종명 기자 :

부진한 구조조정으로 신뢰도 회복에 걸림돌이 되고 있다는 나라 안팎의 지적속에 재벌그룹의 구조조정이 본궤도에 오를 전망입니다.


KBS 뉴스, 김종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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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부, 구조조정 미루는 재벌그룹에 강력한 조치 취하기로
    • 입력 1998-11-25 21:00:00
    뉴스 9

⊙ 황현정 앵커 :

정부는 구조조정을 미루는 재벌그룹에 대해서는 주채권은행에서 여신을 중단하는 등 강력한 조치를 취하기로 했습니다.

또 대통령이 재벌 그룹의 구조조정을 책임지라고 당부한 주채권은행들도 오늘 5대 그룹에 대해 재무구조 개선 계획의 보완을 요구하는 등 구조조정의 고삐를 죄기 시작했습니다.


김종명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 김종명 기자 :

대우와 SK, 두 재벌그룹의 구조조정을 맡고 있는 채권은행, 두 그룹이 이미 제출한 재무구조 개선 계획의 수정을 요구하기 위해 관련서류를 만들고 있습니다.


⊙ 최형집 (제일은행 대우 구조조정팀) :

실현 가능성이 있는가 그런 부분에 중점을 두고 그런 안이 빨리 나오기를 계열 측에 요구하고 있습니다.


⊙ 김종명 기자 :

5대 그룹의 주채권은행들은 이렇게 각기 맡고 있는 재벌그룹과 현실성 있는 재무구조 개선안을 마련해 계약을 맺을 예정입니다.

시한은 다음달 15일까지입니다.

계약 내용의 핵심은 지나치게 높은 부채비율을 200%로 낮추기 위해 경쟁력이 없는 사업을 매각하고 외자를 적극 유치하라는 등의 내용입니다.

반도체를 비롯한 7개 업종의 빅딜에 대해서도 고삐를 죄기 시작했습니다.


⊙ 조재현 (상업은행 LG 구조조정팀) :

..에 대한세부 실행 계획을 제출토록 발송한 상태입니다.


⊙ 김종명 기자 :

정부도 구조조정을 미루는 재벌그룹은 강력히 재제하겠다며 압박을 가하기로 했습니다.


⊙ 허만조 부국장 (은행감독원) :

구조조정 지연되는 경우에는 채권은행으로써는 채권단으로서의 권리행사, 즉 여신에 대한 제한 이런 조치를 취할 수가


⊙ 김종명 기자 :

부진한 구조조정으로 신뢰도 회복에 걸림돌이 되고 있다는 나라 안팎의 지적속에 재벌그룹의 구조조정이 본궤도에 오를 전망입니다.


KBS 뉴스, 김종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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