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벌개혁, 경제구조 새 틀 마련

@경제구조 새틀 마련

⊙ 김종진 앵커 :

계속해서 오늘 재벌개혁 합의에 따른 향후 성과와 과제를 박상현 기자가 보도합니다.

⊙ 박상현 기자 :

이번 재벌개혁의 합의는 그 동안 우리의 경제개혁을 의심해 온 외국 투자자들에게 신뢰를 회복하는 결정적인 계기를 마련했습니다. 이에 따라 외자유치가 쉬워지고 내년 초로 예상되는 국가 신용등급 상향에도 큰 영향을 줄 것으로 기대됩니다.

⊙ 박진근 교수 (연세대학교) :

정부 당국하고 기업이 국제경쟁력 강화를 위해서는 획기적인 구조개혁을 해야 한다. 여기에 합의했다는 데 큰 의의가 있겠습니다.

⊙ 박상현 기자 :

외형보다는 수익성을 앞세우고 핵심 분야에 주력하는 대기업의 경영방식은 시장경제에 충실한 경쟁을 높이는 촉진제가 될 전망입니다. 이번 5대 그룹의 구조조정 추진 합의는 앞으로 기업의 건전한 경영을 정착시키고 우리 경제가 재 도약하는 기틀을 마련한 것으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이번 재벌개혁은 경쟁력 제고 측면보다 부실기업을 정리하는 성격이 강해 구조조정 비용 부담이 클 것으로 보입니다.

⊙ 호스버그 (한누리증권 부사장) :

관료주의가 재계 업무에 개입하지 말고 스스로 일을 처리하는 환경을 만들어 시장에서 해결하도록 해야 합니다.

⊙ 박상현 기자 :

게다가 주력 업종에 포함되지 않는 한개 계열사들의 정리 과정에서 예상되는 노조의 반발과 구조조정을 지원해야 하는 우량 계열사 소액 주주들의 저항도 앞으로 해결해야 ?과제입니다.

KBS 뉴스, 박상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