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8 방콕 아시아 경기대회
2대 0 완승
⊙ 김종진 앵커 :
방콕에서 날아온 우리 선수들의 잇단 승전보가 저녁 시간 온 국민의 가슴을 후련하게 했습니다. 특히 우리 축구팀이 일본을 2:0으로 꺾어서 8강 진출을 위한 중요한 고비를 넘겼습니다. 방콕에서 정재용 기자입니다.
⊙ 정재용 기자 :
완벽한 승리였습니다. 체력과 정신력은 물론 일본의 최대 강점인 미드필드 싸움에서까지 우리나라는 철저히 주도권을 장악했습니다. 전반 30분 우리나라는 유상철, 최용수 ,이동국, 윤정환으로 이어지는 그림 같은 패스로 페널티킥을 얻어냈습니다. 최용수는 침착하게 선제골로 연결했습니다. 이어서 후반 1분 최용수가 또 한번 일본 골네트를 가르면서 승부의 추는 완전히 기울었습니다. 최용수, 윤정환 등 선배들의 리드와 이동국, 박진섭 등 후배들의 투혼이 조화를 이룬 일방적인 승리였습니다.
⊙ 최용수 선수 :
내가 꼭 득점을 하겠다는 생각보다는 옆의 동료들과 같이 경기를 하고 싶었습니다. 그래서 좋은 결과가 오지 않았나 그렇게 생각합니다.
⊙ 박진섭 선수 :
경기장 안에서 선배님들이 끌어주시니까 저희 후배들이 열심히 해서 좋은 결과가 나왔던 것 같습니다.
⊙ 정재용 기자 :
일본을 2:0 꺾고 상승을 탄 우리나라는 경기장을 찾은 500여 교민 응원단의 뜨거운 박수를 받았습니다. 숙적 일본을 꺾었지만 아직 8강 진출을 낙관하기에는 이른 상황입니다. 우리나라의 앞길에는 중동의 강호 아랍에미레이트, 그리고 쿠웨이트가 기다리고 있습니다.
방콕에서 KBS 뉴스, 정재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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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98 방콕 아시아경기대회] 축구, 일본에 2대 0 완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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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1998-12-07 21:00:00
@'98 방콕 아시아 경기대회
2대 0 완승
⊙ 김종진 앵커 :
방콕에서 날아온 우리 선수들의 잇단 승전보가 저녁 시간 온 국민의 가슴을 후련하게 했습니다. 특히 우리 축구팀이 일본을 2:0으로 꺾어서 8강 진출을 위한 중요한 고비를 넘겼습니다. 방콕에서 정재용 기자입니다.
⊙ 정재용 기자 :
완벽한 승리였습니다. 체력과 정신력은 물론 일본의 최대 강점인 미드필드 싸움에서까지 우리나라는 철저히 주도권을 장악했습니다. 전반 30분 우리나라는 유상철, 최용수 ,이동국, 윤정환으로 이어지는 그림 같은 패스로 페널티킥을 얻어냈습니다. 최용수는 침착하게 선제골로 연결했습니다. 이어서 후반 1분 최용수가 또 한번 일본 골네트를 가르면서 승부의 추는 완전히 기울었습니다. 최용수, 윤정환 등 선배들의 리드와 이동국, 박진섭 등 후배들의 투혼이 조화를 이룬 일방적인 승리였습니다.
⊙ 최용수 선수 :
내가 꼭 득점을 하겠다는 생각보다는 옆의 동료들과 같이 경기를 하고 싶었습니다. 그래서 좋은 결과가 오지 않았나 그렇게 생각합니다.
⊙ 박진섭 선수 :
경기장 안에서 선배님들이 끌어주시니까 저희 후배들이 열심히 해서 좋은 결과가 나왔던 것 같습니다.
⊙ 정재용 기자 :
일본을 2:0 꺾고 상승을 탄 우리나라는 경기장을 찾은 500여 교민 응원단의 뜨거운 박수를 받았습니다. 숙적 일본을 꺾었지만 아직 8강 진출을 낙관하기에는 이른 상황입니다. 우리나라의 앞길에는 중동의 강호 아랍에미레이트, 그리고 쿠웨이트가 기다리고 있습니다.
방콕에서 KBS 뉴스, 정재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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