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날 금메달 3
⊙ 김종진 앵커 :
금메달 소식도 잇따랐습니다. 우리나라는 여자 공기소총과 태권도에서 모두 금메달 3개와 은메달 1개를 따냈습니다. 역시 방콕에서 배재성 기자입니다.
⊙ 배재성 기자 :
우리 선수단의 금메달 행진이 시작됐습니다. 첫 금메달은 예상대로 여자 공기소총에서 나왔습니다. 금메달의 주인공은 김정미, 여자 공기소총 개인전 예선에서 김정미는 396점을 쏴 1위로 결선에 올랐습니다. 결선에서도 김정미는 줄곧 침착한 자세로 표적 중앙을 공략해 합계 498.6점으로 태국의 퓌이론 차이프를 2점 차로 따돌리고 우리 선수단에 감격의 첫 금을 안겼습니다.
⊙ 김정미 선수 :
굉장히 부담도 되고 긴장도 되고 했는데 그냥 한 발 한 발 최선을 다해서 사격했는데 그래서 좋은 결과가 나온 것 같습니다.
⊙ 배재성 기자 :
김정미와 여갑순, 이경희가 출전한 여자 공기소총 단체전에서 우리나라는 태국에 7점 뒤진 1,171점을 쏴 아쉽게 은메달에 그쳤습니다. 태권도에서 우리나라는 금메달 2개를 추가했습니다. 남자 핀급의 박희광은 베트남의 디이공 뒤엔을 밟고 두 번째 금메달을 안겼습니다. 우리나라는 여자 핀급의 장정은이 금메달을 보탰고 남자 미들급의 강동국, 여자 미들급의 이희영이 결승에 올라 있습니다. 야구에서는 우리나라가 선발 투수 박찬호의 호투와, 박재홍의 석점 홈런 등으로 대만에 16:5 7회 콜드 게임승을 거두로 기분 좋은 출발을 했습니다. 유도에서는 황인수와 현승훈 오승영이 모두 준결승에서 일본 선수에 져 금메달 추가에 실패했습니다. 대회 이틀 째 순조로운 금메달 행진이 시작되면서 종합 2위 탈환을 노리는 우리 선수단의 분위기는 자신감으로 가득 넘쳐 있습니다.
방콕에서 KBS뉴스 배재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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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98 방콕 아시아경기대회] 첫날, 금메달 3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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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1998-12-07 21:00:00
@첫날 금메달 3
⊙ 김종진 앵커 :
금메달 소식도 잇따랐습니다. 우리나라는 여자 공기소총과 태권도에서 모두 금메달 3개와 은메달 1개를 따냈습니다. 역시 방콕에서 배재성 기자입니다.
⊙ 배재성 기자 :
우리 선수단의 금메달 행진이 시작됐습니다. 첫 금메달은 예상대로 여자 공기소총에서 나왔습니다. 금메달의 주인공은 김정미, 여자 공기소총 개인전 예선에서 김정미는 396점을 쏴 1위로 결선에 올랐습니다. 결선에서도 김정미는 줄곧 침착한 자세로 표적 중앙을 공략해 합계 498.6점으로 태국의 퓌이론 차이프를 2점 차로 따돌리고 우리 선수단에 감격의 첫 금을 안겼습니다.
⊙ 김정미 선수 :
굉장히 부담도 되고 긴장도 되고 했는데 그냥 한 발 한 발 최선을 다해서 사격했는데 그래서 좋은 결과가 나온 것 같습니다.
⊙ 배재성 기자 :
김정미와 여갑순, 이경희가 출전한 여자 공기소총 단체전에서 우리나라는 태국에 7점 뒤진 1,171점을 쏴 아쉽게 은메달에 그쳤습니다. 태권도에서 우리나라는 금메달 2개를 추가했습니다. 남자 핀급의 박희광은 베트남의 디이공 뒤엔을 밟고 두 번째 금메달을 안겼습니다. 우리나라는 여자 핀급의 장정은이 금메달을 보탰고 남자 미들급의 강동국, 여자 미들급의 이희영이 결승에 올라 있습니다. 야구에서는 우리나라가 선발 투수 박찬호의 호투와, 박재홍의 석점 홈런 등으로 대만에 16:5 7회 콜드 게임승을 거두로 기분 좋은 출발을 했습니다. 유도에서는 황인수와 현승훈 오승영이 모두 준결승에서 일본 선수에 져 금메달 추가에 실패했습니다. 대회 이틀 째 순조로운 금메달 행진이 시작되면서 종합 2위 탈환을 노리는 우리 선수단의 분위기는 자신감으로 가득 넘쳐 있습니다.
방콕에서 KBS뉴스 배재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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