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인돌 훌륭한 관광자원; 전라북도 고창의 고인돌무리와 세계거석문화협회

입력 1998.12.07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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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훌륭한 관광자원


⊙ 김종진 앵커 :

전세계에 남아 있는 고인돌 가운데 40%가 우리나라에 있다는 사실 아시?분들 많지 않을 겁니다. 늦은 감이 없진 않지만 그 동안 아무렇게나 방치돼 있던 고인돌들을 제대로 보존하고 개발해서 세계 문화유산으로 만들자는 움직임이 본격화 되고 있습니다.

윤제춘 기자가 보도합니다.


⊙ 윤재춘 기자 :

전라북도 고창에 남아있는 고인돌 무리입니다. 3천여년전에 만들어진 이런 고인돌이 한반도에 모두 3만 5천 여개나 남아 있습니다. 전세계에 남아있는 숫자의 40% 나 됩니다. 수백개씩 무리지어 있는 한국의 고인돌은 유네스코의 세계 문화유산으로 등재될 만한 가치가 있는 인류의 보물이라는 것이 학자들의 평가입니다.


⊙ 필립 들랑 (유네스코 특사) :

한국 고인돌은 특이하고 규모가 커 세계 문화유산이 될 가능성이 큽니다.


⊙ 윤재춘 기자 :

한국 고인돌협회 조사 결과 지난 3,40년 동안 우리나라에서는 5만개가 넘는 고인돌이 무관심 속에 사라졌습니다. 프랑스와 영국 등 유럽국가들이 고인돌을 관광자원으로까지 활용하는 것과 대조적입니다.


⊙ 소피 (프랑스 까르낙시 부시장) :

여러 종류의 고인돌이 있는데 1년에 관광객 100만명이 찾는 곳도 있습니다.

⊙ 윤재춘 기자 :

오늘 서울에서는 고인돌과 선돌 등 인류의 거석문화 유산을 연구 보존 개발할 목적으로 세계 거석문화협회가 창립됐습니다. 전문가들은 이를 계기로 세계에 내세울 수 있는 우리의 문화유산인 고인돌을 적극적으로 보존하고 개발해 관광 상품으로 활용할 것을 제안했습니다.

KBS 뉴스, 윤재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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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고인돌 훌륭한 관광자원; 전라북도 고창의 고인돌무리와 세계거석문화협회
    • 입력 1998-12-07 21:00:00
    뉴스 9

@훌륭한 관광자원


⊙ 김종진 앵커 :

전세계에 남아 있는 고인돌 가운데 40%가 우리나라에 있다는 사실 아시?분들 많지 않을 겁니다. 늦은 감이 없진 않지만 그 동안 아무렇게나 방치돼 있던 고인돌들을 제대로 보존하고 개발해서 세계 문화유산으로 만들자는 움직임이 본격화 되고 있습니다.

윤제춘 기자가 보도합니다.


⊙ 윤재춘 기자 :

전라북도 고창에 남아있는 고인돌 무리입니다. 3천여년전에 만들어진 이런 고인돌이 한반도에 모두 3만 5천 여개나 남아 있습니다. 전세계에 남아있는 숫자의 40% 나 됩니다. 수백개씩 무리지어 있는 한국의 고인돌은 유네스코의 세계 문화유산으로 등재될 만한 가치가 있는 인류의 보물이라는 것이 학자들의 평가입니다.


⊙ 필립 들랑 (유네스코 특사) :

한국 고인돌은 특이하고 규모가 커 세계 문화유산이 될 가능성이 큽니다.


⊙ 윤재춘 기자 :

한국 고인돌협회 조사 결과 지난 3,40년 동안 우리나라에서는 5만개가 넘는 고인돌이 무관심 속에 사라졌습니다. 프랑스와 영국 등 유럽국가들이 고인돌을 관광자원으로까지 활용하는 것과 대조적입니다.


⊙ 소피 (프랑스 까르낙시 부시장) :

여러 종류의 고인돌이 있는데 1년에 관광객 100만명이 찾는 곳도 있습니다.

⊙ 윤재춘 기자 :

오늘 서울에서는 고인돌과 선돌 등 인류의 거석문화 유산을 연구 보존 개발할 목적으로 세계 거석문화협회가 창립됐습니다. 전문가들은 이를 계기로 세계에 내세울 수 있는 우리의 문화유산인 고인돌을 적극적으로 보존하고 개발해 관광 상품으로 활용할 것을 제안했습니다.

KBS 뉴스, 윤재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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