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훈 중위 사망 사건> 자살 결론 재조사

입력 1998.12.10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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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살 결론' 재조사


⊙ 김종진 앵커 :

다음 소식입니다. 판문점 경비병들의 북한군 접촉과 김훈 중위 사망사건을 둘러싼 의혹을 풀기 위해서 민과 군의 합동조사가 본격화 됩니다. 이 조사단은 특히 김훈 중위의 사망을 자살로 결론내린 군 수사관계자도 조사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김정환 기자입니다.


⊙ 김정환 기자 :

특별합동조사단은 김훈 중위 사망과 김용운 중사의 판문점 북한군 내통사건 모두를 조사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김 중위 사망사건은 특히 타살의혹이 뚜렷한 만큼 자살로 결론을 낸 육군 검찰 등 당시 수사팀도 조사할 수 있다는 입장입니다. 이를 위해 안기부와 일반 검찰 그리고 변호사 등 민간인도 합동조사단에 참여시키기로 했습니다.


⊙ 양인목 중장 (특별합동조사단 단장) :

과거 이 사건과 연관돼서 수사에 임했던 사람들은 다 배제를 시키고


⊙ 김정환 기자 :

특별합동조사단은 또 김 중위 유가족들의 의견도 받아들이기로 하고 말?가능성을 제기한 재미 법의학자 노여수 박사도 참여할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와 함께 지난 2월초에 북한군 변용관 상위 귀순도 다룰 것으로 보입니다. 북한이 이른바 접공전을 통해 우리 장병들에 대한 포섭을 시도하고 있다는 것이 드러났는데도 별 문제가 없다며 제대로 대응을 하지 않은 것으로 밝혀졌기 때문입니다. 특별합동조사단은 이처럼 이번 조사를 원점에서 시작해 한점 의혹도 남기지 않겠다는 자세입니다. 그러나 조사위원회와 실제로 조사활동을 할 실무위원회 구성이 늦어져 진상규명에는 다소 시일이 걸릴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김정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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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훈 중위 사망 사건> 자살 결론 재조사
    • 입력 1998-12-10 21:00:00
    뉴스 9

@'자살 결론' 재조사


⊙ 김종진 앵커 :

다음 소식입니다. 판문점 경비병들의 북한군 접촉과 김훈 중위 사망사건을 둘러싼 의혹을 풀기 위해서 민과 군의 합동조사가 본격화 됩니다. 이 조사단은 특히 김훈 중위의 사망을 자살로 결론내린 군 수사관계자도 조사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김정환 기자입니다.


⊙ 김정환 기자 :

특별합동조사단은 김훈 중위 사망과 김용운 중사의 판문점 북한군 내통사건 모두를 조사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김 중위 사망사건은 특히 타살의혹이 뚜렷한 만큼 자살로 결론을 낸 육군 검찰 등 당시 수사팀도 조사할 수 있다는 입장입니다. 이를 위해 안기부와 일반 검찰 그리고 변호사 등 민간인도 합동조사단에 참여시키기로 했습니다.


⊙ 양인목 중장 (특별합동조사단 단장) :

과거 이 사건과 연관돼서 수사에 임했던 사람들은 다 배제를 시키고


⊙ 김정환 기자 :

특별합동조사단은 또 김 중위 유가족들의 의견도 받아들이기로 하고 말?가능성을 제기한 재미 법의학자 노여수 박사도 참여할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와 함께 지난 2월초에 북한군 변용관 상위 귀순도 다룰 것으로 보입니다. 북한이 이른바 접공전을 통해 우리 장병들에 대한 포섭을 시도하고 있다는 것이 드러났는데도 별 문제가 없다며 제대로 대응을 하지 않은 것으로 밝혀졌기 때문입니다. 특별합동조사단은 이처럼 이번 조사를 원점에서 시작해 한점 의혹도 남기지 않겠다는 자세입니다. 그러나 조사위원회와 실제로 조사활동을 할 실무위원회 구성이 늦어져 진상규명에는 다소 시일이 걸릴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김정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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