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대그룹 구조조정안에 대한 노동계 반발 심화

입력 1998.12.10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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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동계 반발 심화


⊙ 김종진 앵커 :

5대 그룹의 구조조정안에 대한 노동계의 반발이 갈수록 거세지고 있습니다. 노동계의 움직임 이승기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 이승기 기자 :

삼성자동차와 맞교환 될 대우전자 노조 300여명은 오늘도 빅딜 항의 집회를 열고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고용 승계가 보장되지 않는 빅딜은 결코 받아들일수 없다는 것입니다. 특히 재벌총수들은 부실경영에 대해 책임도 지지 않으면서 노동자만 거리로 쫓겨나게 되는 부당한 빅딜은 즉각 철회되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나흘째 작업을 거부하고 있는 삼성자동차 부산공장 직원들도 이번 조처는 근로자의 생존권을 뿌리채 위협하고 있다며 강력한 저지 움직임을 보였습니다.


⊙ 성군제 (삼성 자동차) :

친척 재?다 모아들이고, 은행에서 돈 빌려갔고 이 사람들 ...다 망합니다.

⊙ 이승기 기자 :

특히 대구 삼성 상용차 직원들은 오는 15일까지 조업을 중단하고 가두시위를 펼치기로 해 빅딜 파문은 점점 거세질 전망입니다. 빅딜 관련 기업의 반발이 거센 가운데 민주노총 지도부 10여명도 정리해고 중단 등을 요구하며 지난 8일부터 단식농성에 들어갔습니다. 한국노총도 철저한 재벌개혁없이 정리해고만을 위한 빅딜은 철회 되어야 한다며 비상대책위를 구성해 고용안정 투쟁을 전개하겠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이승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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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5대그룹 구조조정안에 대한 노동계 반발 심화
    • 입력 1998-12-10 21:00:00
    뉴스 9

@노동계 반발 심화


⊙ 김종진 앵커 :

5대 그룹의 구조조정안에 대한 노동계의 반발이 갈수록 거세지고 있습니다. 노동계의 움직임 이승기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 이승기 기자 :

삼성자동차와 맞교환 될 대우전자 노조 300여명은 오늘도 빅딜 항의 집회를 열고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고용 승계가 보장되지 않는 빅딜은 결코 받아들일수 없다는 것입니다. 특히 재벌총수들은 부실경영에 대해 책임도 지지 않으면서 노동자만 거리로 쫓겨나게 되는 부당한 빅딜은 즉각 철회되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나흘째 작업을 거부하고 있는 삼성자동차 부산공장 직원들도 이번 조처는 근로자의 생존권을 뿌리채 위협하고 있다며 강력한 저지 움직임을 보였습니다.


⊙ 성군제 (삼성 자동차) :

친척 재?다 모아들이고, 은행에서 돈 빌려갔고 이 사람들 ...다 망합니다.

⊙ 이승기 기자 :

특히 대구 삼성 상용차 직원들은 오는 15일까지 조업을 중단하고 가두시위를 펼치기로 해 빅딜 파문은 점점 거세질 전망입니다. 빅딜 관련 기업의 반발이 거센 가운데 민주노총 지도부 10여명도 정리해고 중단 등을 요구하며 지난 8일부터 단식농성에 들어갔습니다. 한국노총도 철저한 재벌개혁없이 정리해고만을 위한 빅딜은 철회 되어야 한다며 비상대책위를 구성해 고용안정 투쟁을 전개하겠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이승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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