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획기적 간암진단
⊙ 김종진 앵커 :
자각 증상이 없어서 조기에 발견하기가 어려운 간암을 정확하고도 쉽게 진단할 수 있는 새로운 검사법이 국내 의료진에 의해서 개발됐습니다. 이소식 채일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 채 일 기자 :
간암은 우리나라 전체 암 발생률과 사망률에서 위암에 이어 두 번째를 차지하고 있는 질병입니다. 간암을 진단하는 방법으로는 현재 초음파 진단과 컴퓨터 단층촬영 등 여러가지 방법이 있습니다. 이번에 개발된 검사법은 기존의 간암 검사법의 단점을 보완하고 가장 적합한 치료법을 결정하는데 큰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이 검사법은 인체에 초음파를 쏴 반사되는 에너지를 영상화하는 초음파 검사를 하면서 인체안에 추가로 초음파 조용제를 주입합니다. 조용제가 주입된지 3분이 지나면 간 종양 내부로 흐르고 있는 미세한 피의 흐름이 빨간색깔로 포착됩니다. 이 검사법은 작은 암덩어리까지 쉽게 판별해 내기 때문에 간암의 조기진단에 효과적입니다.
⊙ 최병인 (서울대병원 진단방사선과) :
종양의 조기 발견 외에 그 종양이 무엇인가 간암인가 아니면 다른 양성 간 종양인가 이런걸 정확하게 진단하는데 효과가 있고.
⊙ 채 일 기자 :
이 검사법은 한번의 검사로 종양의 발생과 종류 그리고 치료후의 변화까지 진단해 시간과 비용을 절약할 수 있습니다. 또, 컴퓨터 단층촬영을 할 수 없을 정도로 거동이 불편한 중환자에게도 검사가 가능한 장점이 있습니다. 이 검사법은 방사선 분야의 세계적 권위지인 네디올로지에 최근 게재돼 획기적 간암조기 진단법으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KBS 뉴스, 채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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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획기적 간암 진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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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1998-12-10 21:00:00
@획기적 간암진단
⊙ 김종진 앵커 :
자각 증상이 없어서 조기에 발견하기가 어려운 간암을 정확하고도 쉽게 진단할 수 있는 새로운 검사법이 국내 의료진에 의해서 개발됐습니다. 이소식 채일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 채 일 기자 :
간암은 우리나라 전체 암 발생률과 사망률에서 위암에 이어 두 번째를 차지하고 있는 질병입니다. 간암을 진단하는 방법으로는 현재 초음파 진단과 컴퓨터 단층촬영 등 여러가지 방법이 있습니다. 이번에 개발된 검사법은 기존의 간암 검사법의 단점을 보완하고 가장 적합한 치료법을 결정하는데 큰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이 검사법은 인체에 초음파를 쏴 반사되는 에너지를 영상화하는 초음파 검사를 하면서 인체안에 추가로 초음파 조용제를 주입합니다. 조용제가 주입된지 3분이 지나면 간 종양 내부로 흐르고 있는 미세한 피의 흐름이 빨간색깔로 포착됩니다. 이 검사법은 작은 암덩어리까지 쉽게 판별해 내기 때문에 간암의 조기진단에 효과적입니다.
⊙ 최병인 (서울대병원 진단방사선과) :
종양의 조기 발견 외에 그 종양이 무엇인가 간암인가 아니면 다른 양성 간 종양인가 이런걸 정확하게 진단하는데 효과가 있고.
⊙ 채 일 기자 :
이 검사법은 한번의 검사로 종양의 발생과 종류 그리고 치료후의 변화까지 진단해 시간과 비용을 절약할 수 있습니다. 또, 컴퓨터 단층촬영을 할 수 없을 정도로 거동이 불편한 중환자에게도 검사가 가능한 장점이 있습니다. 이 검사법은 방사선 분야의 세계적 권위지인 네디올로지에 최근 게재돼 획기적 간암조기 진단법으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KBS 뉴스, 채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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