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율 1,100원대 진입
⊙ 김종진 앵커 :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외환위기에 빠진지 1년여만에 환율이 달러당 천백원대로 떨어졌습니다.
또 주식값도 다시 폭등하는 등 우리나라 신용등급의 상향조정 전망에 따라서 금융 외환시장이 IMF체제 이전을 방불케하는 장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박유한 기자의 보도입니다.
⊙ 박유한 기자 :
오늘 마감된 미 달러화에 대한 원화의 환율은 1달러에 1,193원 하루새 15원이 떨어졌습니다. 지난해 12월초 달러당 천2백원대를 넘은 뒤 가파르게 상승해 최고 천9백원대까지 치솟았던 환율이 1년여만에 다시 천백원대로 떨어졌습니다. 일본 엔화가 달러당 114엔대까지 급등한데다 무디스의 신용등급 전망 상향조정으로 외국자본이 본격적으로 유입될 것이라는 기대감이 환율을 급속히 끌어내렸습니다. 하락세를 보이던 주식값도 오늘은 사상 두 번째 폭등세를 보이면서 단숨에 560선을 회복했습니다. 무디스의 신용등급 상향조정에 대한 기대감으로 개인 투자가들이 다시 몰리면서 상한가까지 오른 종목만도 3백개나 됐습니다. 그러나 기대와는 달리 외국인 투자자들은 오늘 1억6천만원어치의 주식을 더 내다 팔앗습니다.
⊙ 신용규 (대신경제연구소) :
개인 투자가들은 무디스의 신용등급 상향에 대한 기대가 매우 큰데 사실은 지수 6백 포인트에 대한 부담감이 작용을 할 때입니다. 그래서 일반 투자가들은 투자에 유의를 하셔야 할 때라고 생각이 듭니다.
⊙ 박유한 기자 :
모레 한국통신 주식이 직상장 되고 이번주에 2조원 가까운 증자가 이뤄지는 것도 증시에 물량 부담으로 작용할 전망이어서 실적을 고려한 신중한 투자가 요구되고 있습니다.
KBS 뉴스, 박유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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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환율 1100원대 진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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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1998-12-21 21:00:00
@환율 1,100원대 진입
⊙ 김종진 앵커 :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외환위기에 빠진지 1년여만에 환율이 달러당 천백원대로 떨어졌습니다.
또 주식값도 다시 폭등하는 등 우리나라 신용등급의 상향조정 전망에 따라서 금융 외환시장이 IMF체제 이전을 방불케하는 장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박유한 기자의 보도입니다.
⊙ 박유한 기자 :
오늘 마감된 미 달러화에 대한 원화의 환율은 1달러에 1,193원 하루새 15원이 떨어졌습니다. 지난해 12월초 달러당 천2백원대를 넘은 뒤 가파르게 상승해 최고 천9백원대까지 치솟았던 환율이 1년여만에 다시 천백원대로 떨어졌습니다. 일본 엔화가 달러당 114엔대까지 급등한데다 무디스의 신용등급 전망 상향조정으로 외국자본이 본격적으로 유입될 것이라는 기대감이 환율을 급속히 끌어내렸습니다. 하락세를 보이던 주식값도 오늘은 사상 두 번째 폭등세를 보이면서 단숨에 560선을 회복했습니다. 무디스의 신용등급 상향조정에 대한 기대감으로 개인 투자가들이 다시 몰리면서 상한가까지 오른 종목만도 3백개나 됐습니다. 그러나 기대와는 달리 외국인 투자자들은 오늘 1억6천만원어치의 주식을 더 내다 팔앗습니다.
⊙ 신용규 (대신경제연구소) :
개인 투자가들은 무디스의 신용등급 상향에 대한 기대가 매우 큰데 사실은 지수 6백 포인트에 대한 부담감이 작용을 할 때입니다. 그래서 일반 투자가들은 투자에 유의를 하셔야 할 때라고 생각이 듭니다.
⊙ 박유한 기자 :
모레 한국통신 주식이 직상장 되고 이번주에 2조원 가까운 증자가 이뤄지는 것도 증시에 물량 부담으로 작용할 전망이어서 실적을 고려한 신중한 투자가 요구되고 있습니다.
KBS 뉴스, 박유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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