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노총 단식농성 강경투쟁

입력 1998.12.24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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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식농성 강경투쟁


다음 소식입니다. 민주노총이 노사정위원회 탈퇴를 선언하고 20개 산별 노조위원장들이 단식농성에 들어갔습니다. 민주노총이 강경투쟁에 나선 이유가 무엇인지 송현정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 송현정 기자 :


민주노총 소속 20개 산별 노조위원장들이 오늘부터 단식농성에 들어갔습니다. 민주노총의 임원과 산별노조위원장들이 한꺼번에 단식농성에 들어가기는 설립이래 처음입니다. 17일째 단식농성중인 이갑용 민주노총 위원장은 또 민주노총이 노사정 위원회에서 탈퇴하겠다는 입장을 거듭 밝혔습니다.


⊙ 이갑용 위원장 (민주노총) :

합의사항이 지켜지지도 않는 노사정이라면 의미가 없다는 거죠. 그래서 우리 노사정이 더 이상 무용지물이다 그래서 해체해야 된다는게 우리의 주장입니다.


⊙ 송현정 기자 :

민주노총의 이런 강경 방침은 교원노조 법제화와 실직자 노조 가입 허용 등 노사정 위원회의 4가지 합의사항이 전혀 지켜지지 않는 상황 속에서 빅딜에 따른 대규모 정리해고가 이뤄질 것이라는 분석에 따른 것입니다. 민주노총은 또 정부측이 노사정위원회의 합의사항을 계속 지키지 않을 경우 정리해고제에 대한 법률 폐기안을 제출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민주노총은 국회 본회의가 열리는 오는 29일 국회 앞에서 대규모 농성을 벌이기로 하는 등 강력하게 대응해 나가겠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KBS 뉴스, 송현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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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민주노총 단식농성 강경투쟁
    • 입력 1998-12-24 21:00:00
    뉴스 9

@단식농성 강경투쟁


다음 소식입니다. 민주노총이 노사정위원회 탈퇴를 선언하고 20개 산별 노조위원장들이 단식농성에 들어갔습니다. 민주노총이 강경투쟁에 나선 이유가 무엇인지 송현정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 송현정 기자 :


민주노총 소속 20개 산별 노조위원장들이 오늘부터 단식농성에 들어갔습니다. 민주노총의 임원과 산별노조위원장들이 한꺼번에 단식농성에 들어가기는 설립이래 처음입니다. 17일째 단식농성중인 이갑용 민주노총 위원장은 또 민주노총이 노사정 위원회에서 탈퇴하겠다는 입장을 거듭 밝혔습니다.


⊙ 이갑용 위원장 (민주노총) :

합의사항이 지켜지지도 않는 노사정이라면 의미가 없다는 거죠. 그래서 우리 노사정이 더 이상 무용지물이다 그래서 해체해야 된다는게 우리의 주장입니다.


⊙ 송현정 기자 :

민주노총의 이런 강경 방침은 교원노조 법제화와 실직자 노조 가입 허용 등 노사정 위원회의 4가지 합의사항이 전혀 지켜지지 않는 상황 속에서 빅딜에 따른 대규모 정리해고가 이뤄질 것이라는 분석에 따른 것입니다. 민주노총은 또 정부측이 노사정위원회의 합의사항을 계속 지키지 않을 경우 정리해고제에 대한 법률 폐기안을 제출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민주노총은 국회 본회의가 열리는 오는 29일 국회 앞에서 대규모 농성을 벌이기로 하는 등 강력하게 대응해 나가겠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KBS 뉴스, 송현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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