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하천의 보가 부서지면 바로바로 치워야 합니다.
부서진 보를 제때 치우지 않아 제방이 붕괴되는 등 피해가 계속되고 있습니다.
함 철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이 집채만한 콘크리트덩어리는 깨진 보의 잔해입니다.
잔해는 그 자체가 폐기물 덩어리로 하천 오염의 주범입니다.
보의 잔해가 물길을 막아 폭우시 범람의 원인이 된다는 지적이 나오자 횡성군은 올초 철거방침을 밝혔습니다.
방침을 밝힌 지 7달이 지난 뒤 하천에 가보았지만 부서진 보는 그대로 있습니다.
부서진 보가 제때 치워지지 않고 이와 같이 장기간 방치되면서 물길을 막는 바람에 지난 폭우 때에는 제 키 높이의 하천 제방을 무너뜨리고 말았습니다.
물길이 역류하면서 이른바 쇠굴현상으로 제방 100여 미터가 붕괴된 것입니다.
주변 하천 옹벽도 조각조각 부서졌습니다.
철거를 늦춰 폭우피해가 커진 것입니다.
⊙김백수(횡성군 지역개발담당): 저희가 수해복구사업하고 병행해서 내년 3월까지 철거를 하겠습니다.
⊙기자: 지방자치단체의 말뿐인 행정이 수해피해를 가중시키고 복구 사업비까지 늘리는 결과를 낳고 있습니다.
KBS뉴스 함 철입니다.
부서진 보를 제때 치우지 않아 제방이 붕괴되는 등 피해가 계속되고 있습니다.
함 철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이 집채만한 콘크리트덩어리는 깨진 보의 잔해입니다.
잔해는 그 자체가 폐기물 덩어리로 하천 오염의 주범입니다.
보의 잔해가 물길을 막아 폭우시 범람의 원인이 된다는 지적이 나오자 횡성군은 올초 철거방침을 밝혔습니다.
방침을 밝힌 지 7달이 지난 뒤 하천에 가보았지만 부서진 보는 그대로 있습니다.
부서진 보가 제때 치워지지 않고 이와 같이 장기간 방치되면서 물길을 막는 바람에 지난 폭우 때에는 제 키 높이의 하천 제방을 무너뜨리고 말았습니다.
물길이 역류하면서 이른바 쇠굴현상으로 제방 100여 미터가 붕괴된 것입니다.
주변 하천 옹벽도 조각조각 부서졌습니다.
철거를 늦춰 폭우피해가 커진 것입니다.
⊙김백수(횡성군 지역개발담당): 저희가 수해복구사업하고 병행해서 내년 3월까지 철거를 하겠습니다.
⊙기자: 지방자치단체의 말뿐인 행정이 수해피해를 가중시키고 복구 사업비까지 늘리는 결과를 낳고 있습니다.
KBS뉴스 함 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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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폐보 방치, 하천 제방 붕괴 원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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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02-11-20 19:00:00
⊙앵커: 하천의 보가 부서지면 바로바로 치워야 합니다.
부서진 보를 제때 치우지 않아 제방이 붕괴되는 등 피해가 계속되고 있습니다.
함 철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이 집채만한 콘크리트덩어리는 깨진 보의 잔해입니다.
잔해는 그 자체가 폐기물 덩어리로 하천 오염의 주범입니다.
보의 잔해가 물길을 막아 폭우시 범람의 원인이 된다는 지적이 나오자 횡성군은 올초 철거방침을 밝혔습니다.
방침을 밝힌 지 7달이 지난 뒤 하천에 가보았지만 부서진 보는 그대로 있습니다.
부서진 보가 제때 치워지지 않고 이와 같이 장기간 방치되면서 물길을 막는 바람에 지난 폭우 때에는 제 키 높이의 하천 제방을 무너뜨리고 말았습니다.
물길이 역류하면서 이른바 쇠굴현상으로 제방 100여 미터가 붕괴된 것입니다.
주변 하천 옹벽도 조각조각 부서졌습니다.
철거를 늦춰 폭우피해가 커진 것입니다.
⊙김백수(횡성군 지역개발담당): 저희가 수해복구사업하고 병행해서 내년 3월까지 철거를 하겠습니다.
⊙기자: 지방자치단체의 말뿐인 행정이 수해피해를 가중시키고 복구 사업비까지 늘리는 결과를 낳고 있습니다.
KBS뉴스 함 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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