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곡폭포 빙벽타기

입력 1999.01.07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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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종진 앵커 :

이런 한파를 손꼽아 기다린 사람들도 있습니다. 얼어붙은 폭포에서 빙벽타기의 스릴을 즐기는 산악인들이 그들입니다. 강원도 춘천시 구곡폭포의 빙벽타기 현장을 이석호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 이석호 기자 :

모처럼 찾아온 한파로 60여m 높이의 구곡폭포가 빙벽을 이루었습니다. 선두에 선 등반대원이 피케를 내리치며 등반코스를 엽니다. 미끄러운 빙벽에서 발을 옮기기가 여의치 않습니다. 아슬아슬한 빙벽타기는 지켜보는 동료들을 더 긴장시킵니다. 빙벽타기에 참가한 여성 산악인이 얼음에 매달려 필사적입니다. 덜 얼어붙은 살얼음을 뚫고 물까지 쏟아져 등정길이 위태롭기까지 합니다. 한시간 넘게 사투나 다름없는 도전 끝에야 정상에 섰습니다.


⊙ 김병조 (서울 쌍문동) :

뭐라고 얘기할 수 없어요. 이렇게 올라가면 뭐 스트레스 확 풀리고 그냥 마음이 시원해지죠.


⊙ 김진국 (강원대학교 산악회) :

훈련장으로 이 근방 사람들이 이용하기에 서울근교라서 또 이용하기가 참 괜찮은 것 같습니다.


⊙ 이석호 기자 :

예년보다 빙벽타기가 한달 정도 늦어진 구곡폭포는 얼음이 얼어있는 오는 2월까지 산악인들의 훈련장이 됩니다.

KBS 뉴스, 이석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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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구곡폭포 빙벽타기
    • 입력 1999-01-07 21:00:00
    뉴스 9

⊙ 김종진 앵커 :

이런 한파를 손꼽아 기다린 사람들도 있습니다. 얼어붙은 폭포에서 빙벽타기의 스릴을 즐기는 산악인들이 그들입니다. 강원도 춘천시 구곡폭포의 빙벽타기 현장을 이석호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 이석호 기자 :

모처럼 찾아온 한파로 60여m 높이의 구곡폭포가 빙벽을 이루었습니다. 선두에 선 등반대원이 피케를 내리치며 등반코스를 엽니다. 미끄러운 빙벽에서 발을 옮기기가 여의치 않습니다. 아슬아슬한 빙벽타기는 지켜보는 동료들을 더 긴장시킵니다. 빙벽타기에 참가한 여성 산악인이 얼음에 매달려 필사적입니다. 덜 얼어붙은 살얼음을 뚫고 물까지 쏟아져 등정길이 위태롭기까지 합니다. 한시간 넘게 사투나 다름없는 도전 끝에야 정상에 섰습니다.


⊙ 김병조 (서울 쌍문동) :

뭐라고 얘기할 수 없어요. 이렇게 올라가면 뭐 스트레스 확 풀리고 그냥 마음이 시원해지죠.


⊙ 김진국 (강원대학교 산악회) :

훈련장으로 이 근방 사람들이 이용하기에 서울근교라서 또 이용하기가 참 괜찮은 것 같습니다.


⊙ 이석호 기자 :

예년보다 빙벽타기가 한달 정도 늦어진 구곡폭포는 얼음이 얼어있는 오는 2월까지 산악인들의 훈련장이 됩니다.

KBS 뉴스, 이석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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