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전자, LG반도체 지분인수.고용승계

입력 1999.01.07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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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황현정 앵커 :

현대와 LG반도체 통합법인이 한 두달 안에 출범할 수 있게 됐습니다. 현대는 이달말까지 LG반도체 주식 전량을 인수하기로 하고 했습니다. 또 LG반도체 종업원을 모두 승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보도에 유석조 기자입니다.

⊙ 유석조 기자 :

현대와 LG가 반도체통합과 관련해 오늘 합의한 내용은 3가지입니다. 현대가 LG반도체 주식 100%를 인수하고, 현대전자 김영환 사장과 LG 강유직 구조조정 본부장을 협상 대표로 해 이달 말까지 인수계약을 체결한다는 내용입니다.


⊙ 손병두 부회장 (전국경제인 연합회) :

LG반도체 주식 전량을 주식양수도 방식으로 인수하기로 합의한다.


⊙ 유석조 기자 :

또, 현대가 오늘 LG반도체 종업원을 모두 승계하겠다고 밝힘으로써 통합법인 출범은 한 두달 동안에 실무 절차만 남게 됐습니다.


⊙ 오계환 부사장 (현대전자)

모든 임원을 다 100% 다 저희가 고용자를 승계를 해가지고 어떻게 한마음이 돼 가지고 일을 할 수 있는가 그런데 신경을 쓰겠습니다.


⊙ 유석조 기자 :

현대는 계열사가 대거 참여하는 대규모 유상증자와 현대전자 15억 달러 등 총 46억 달러의 외자유치를 통해 인수자금을 마련할 계획입니다. 이와 함께 현대는 통합 후에도 LG반도체의 제품을 적어도 1, 2년 동안 계속 생산해 통합에 따른 충격을 최소화하기로 했습니다. 그러나 현대와 LG는 오늘 협상에서 주식양도 양수에 따른 프리미엄을 어느 정도 인정할 것인지는 합의하지 못했습니다. 이에 따라 앞으로 LG반도체의 영업권과 연구개발 성과 등 무형자산 평가가 양사간 협상에 최대 쟁점이 될 전망입니다.

KBS 뉴스, 유석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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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현대전자, LG반도체 지분인수.고용승계
    • 입력 1999-01-07 21:00:00
    뉴스 9

⊙ 황현정 앵커 :

현대와 LG반도체 통합법인이 한 두달 안에 출범할 수 있게 됐습니다. 현대는 이달말까지 LG반도체 주식 전량을 인수하기로 하고 했습니다. 또 LG반도체 종업원을 모두 승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보도에 유석조 기자입니다.

⊙ 유석조 기자 :

현대와 LG가 반도체통합과 관련해 오늘 합의한 내용은 3가지입니다. 현대가 LG반도체 주식 100%를 인수하고, 현대전자 김영환 사장과 LG 강유직 구조조정 본부장을 협상 대표로 해 이달 말까지 인수계약을 체결한다는 내용입니다.


⊙ 손병두 부회장 (전국경제인 연합회) :

LG반도체 주식 전량을 주식양수도 방식으로 인수하기로 합의한다.


⊙ 유석조 기자 :

또, 현대가 오늘 LG반도체 종업원을 모두 승계하겠다고 밝힘으로써 통합법인 출범은 한 두달 동안에 실무 절차만 남게 됐습니다.


⊙ 오계환 부사장 (현대전자)

모든 임원을 다 100% 다 저희가 고용자를 승계를 해가지고 어떻게 한마음이 돼 가지고 일을 할 수 있는가 그런데 신경을 쓰겠습니다.


⊙ 유석조 기자 :

현대는 계열사가 대거 참여하는 대규모 유상증자와 현대전자 15억 달러 등 총 46억 달러의 외자유치를 통해 인수자금을 마련할 계획입니다. 이와 함께 현대는 통합 후에도 LG반도체의 제품을 적어도 1, 2년 동안 계속 생산해 통합에 따른 충격을 최소화하기로 했습니다. 그러나 현대와 LG는 오늘 협상에서 주식양도 양수에 따른 프리미엄을 어느 정도 인정할 것인지는 합의하지 못했습니다. 이에 따라 앞으로 LG반도체의 영업권과 연구개발 성과 등 무형자산 평가가 양사간 협상에 최대 쟁점이 될 전망입니다.

KBS 뉴스, 유석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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