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공포의 토네이도

입력 1999.01.23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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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중남부 지방에는 강력한 회오리 폭풍 토네이도가 하루에 수십개가 발생하는 이변으로 최소한 17명이 숨지고 수백여 명이 다쳤습니다. 이준희 기자입니다.


⊙ 이준희 기자 :

미국 아칸소주를 강타한 살인적인 토네이도의 모습입니다. 강력한 회오리바람에 마을이 날아가고 나무와 전신주가 쓰러지면서 전기 합선으로 화재까지 이어졌습니다.


"뒷문쪽으로 토네이도가 와요! 맙소사!"

토네이도가 할퀴고 지나간 곳은 마치 폭격을 당한 듯 폐허로 변해버렸습니다. 수만가구에 전기가 끊겼고 건물은 형체를 알아볼 수 없을 정도로 심하게 부서졌습니다.


⊙ 이재민 :

도심은 완전히 파괴됐어요. 마치 로켓포탄을 맞은 것 처럼요


⊙ 박영관 기자 :

미국에서는 이런 공포의 토네이도가 어제 하루 동안만 57개가 발생해 아칸소와 테네시, 루이지에나 등 중남부 7개 주를 휩쓸고 지나가면서 최소한 8명이 숨지고 100여 명이 다쳤습니다. 테네시 주에서는 지난 17일에도 시속 160km의 강풍을 동반한 토네이도로 도시의 튼튼한 건물들까지 날아가면서 9명이 숨졌습니다. 봄과 초여름에 주로 발생하는 토네이도가 올해는 한겨울에 대량으로 발생해 미국인들에게 공포를 던져주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준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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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미국 공포의 토네이도
    • 입력 1999-01-23 21:00:00
    뉴스 9

미국 중남부 지방에는 강력한 회오리 폭풍 토네이도가 하루에 수십개가 발생하는 이변으로 최소한 17명이 숨지고 수백여 명이 다쳤습니다. 이준희 기자입니다.


⊙ 이준희 기자 :

미국 아칸소주를 강타한 살인적인 토네이도의 모습입니다. 강력한 회오리바람에 마을이 날아가고 나무와 전신주가 쓰러지면서 전기 합선으로 화재까지 이어졌습니다.


"뒷문쪽으로 토네이도가 와요! 맙소사!"

토네이도가 할퀴고 지나간 곳은 마치 폭격을 당한 듯 폐허로 변해버렸습니다. 수만가구에 전기가 끊겼고 건물은 형체를 알아볼 수 없을 정도로 심하게 부서졌습니다.


⊙ 이재민 :

도심은 완전히 파괴됐어요. 마치 로켓포탄을 맞은 것 처럼요


⊙ 박영관 기자 :

미국에서는 이런 공포의 토네이도가 어제 하루 동안만 57개가 발생해 아칸소와 테네시, 루이지에나 등 중남부 7개 주를 휩쓸고 지나가면서 최소한 8명이 숨지고 100여 명이 다쳤습니다. 테네시 주에서는 지난 17일에도 시속 160km의 강풍을 동반한 토네이도로 도시의 튼튼한 건물들까지 날아가면서 9명이 숨졌습니다. 봄과 초여름에 주로 발생하는 토네이도가 올해는 한겨울에 대량으로 발생해 미국인들에게 공포를 던져주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준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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