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종진 앵커 :
다음 소식입니다. 대우의 마티즈가 기선을 잡은 경차 시장에 현대가 신모델을 투입하고 기아자동차까지 가세하면서 경차전쟁이 2라운드로 접어들고 있습니다.
보도에 박유한 기자입니다.
⊙ 박유한 기자 :
현대자동차가 인도에서 생산해 팔고 있는 경차 쌍트로입니다. 기본 모델이 된 아토스보다는 5.5cm 키가 작습니다. 지난해 경차 전쟁에서 대우의 마티즈에게 판정패한 현대는 오는 4월 중순 이 차를 국내에 도입해 아토스와 함께 마티즈를 협공한다는 전략입니다.
⊙ 문영갑 차장 (현대자동차 마케팅본부) :
아토스는 업무용, 그리고 쌍트로는 출퇴근 및 가족용으로 한다면은 저희들이 마켓의 50%를 달성할 ?있으리라고 예상합니다.
⊙ 박유한 기자 :
기아자동차도 배기량은 1300cc지만 가격은 경차보다 싼 420만원 대의 프라이드영을 앞세워 경차 시장에 도전장을 냈습니다. 기아는 올들어 1가구 2차 중과세 제도가 폐지되면서 경차에 대한 세제혜택이 없어진 점을 노려 경차가 선점한 이른바 세컨 카 시장을 집중 공략할 계획입니다. 지난 해 경차시장의 70%를 점유했던 대우도 자동변속기를 개량한 무단변속기를 국내에서 처음으로 마티즈에 장착해 역시 오는 4월 출시할 계획입니다.
⊙ 최종렬 팀장 (대우자동차 판매 마케팅팀) :
무단변속기는 연비가 향상되고 승차감이 좋기 때문에 이러한 신기술을 추가하게 되면 올해도 선두 달성에 도움이 되리라고 판단이 됩니다.
⊙ 박유한 기자 :
알뜰한 소비자들의 선택폭이 넓어진 만큼 자동차 회사들의 경차 전쟁은 더욱 치열해질 전망입니다.
KBS 뉴스, 박유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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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차 시장 치열한 3파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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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1999-02-20 21:00:00

⊙ 김종진 앵커 :
다음 소식입니다. 대우의 마티즈가 기선을 잡은 경차 시장에 현대가 신모델을 투입하고 기아자동차까지 가세하면서 경차전쟁이 2라운드로 접어들고 있습니다.
보도에 박유한 기자입니다.
⊙ 박유한 기자 :
현대자동차가 인도에서 생산해 팔고 있는 경차 쌍트로입니다. 기본 모델이 된 아토스보다는 5.5cm 키가 작습니다. 지난해 경차 전쟁에서 대우의 마티즈에게 판정패한 현대는 오는 4월 중순 이 차를 국내에 도입해 아토스와 함께 마티즈를 협공한다는 전략입니다.
⊙ 문영갑 차장 (현대자동차 마케팅본부) :
아토스는 업무용, 그리고 쌍트로는 출퇴근 및 가족용으로 한다면은 저희들이 마켓의 50%를 달성할 ?있으리라고 예상합니다.
⊙ 박유한 기자 :
기아자동차도 배기량은 1300cc지만 가격은 경차보다 싼 420만원 대의 프라이드영을 앞세워 경차 시장에 도전장을 냈습니다. 기아는 올들어 1가구 2차 중과세 제도가 폐지되면서 경차에 대한 세제혜택이 없어진 점을 노려 경차가 선점한 이른바 세컨 카 시장을 집중 공략할 계획입니다. 지난 해 경차시장의 70%를 점유했던 대우도 자동변속기를 개량한 무단변속기를 국내에서 처음으로 마티즈에 장착해 역시 오는 4월 출시할 계획입니다.
⊙ 최종렬 팀장 (대우자동차 판매 마케팅팀) :
무단변속기는 연비가 향상되고 승차감이 좋기 때문에 이러한 신기술을 추가하게 되면 올해도 선두 달성에 도움이 되리라고 판단이 됩니다.
⊙ 박유한 기자 :
알뜰한 소비자들의 선택폭이 넓어진 만큼 자동차 회사들의 경차 전쟁은 더욱 치열해질 전망입니다.
KBS 뉴스, 박유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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